특허청 '산업디자인 국제출원 길라잡이' 발간·배포

김준호 2023. 10. 1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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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은 해외에 디자인을 출원하는 국민·기업·변리업계 종사자를 위해 '헤이그협정에 따른 산업디자인 국제출원 길라잡이'를 발간·배포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협정은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국제사무국에 하나의 디자인 국제출원서를 제출하면 미국·중국·일본 등 협정에 가입한 96개 국가에서 심사를 통해 디자인권을 보호받을 수 있는 제도다.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에서 헤이그 국제출원을 한 디자인 수는 2만5천30건으로 전년보다 11.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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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그 국제출원 제도·절차·출원서 작성 방법 등 담아
특허청 [특허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특허청은 해외에 디자인을 출원하는 국민·기업·변리업계 종사자를 위해 '헤이그협정에 따른 산업디자인 국제출원 길라잡이'를 발간·배포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협정은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국제사무국에 하나의 디자인 국제출원서를 제출하면 미국·중국·일본 등 협정에 가입한 96개 국가에서 심사를 통해 디자인권을 보호받을 수 있는 제도다.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에서 헤이그 국제출원을 한 디자인 수는 2만5천30건으로 전년보다 11.2% 증가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해 1천346건으로 세계 7위 수준이다.

특허청 누리집(www.kipo.go.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는 이 책자는 헤이그 국제출원 제도에 대한 설명·절차·국제출원서 작성 방법 등을 담고 있다.

책 표지 [특허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기범 산업재산정보국장은 "국내 디자인권은 속지주의에 따라 국내에서만 효력이 있어 해외 진출을 하거나 해외에서 우리 디자인의 무분별한 도용을 당하지 않으려면 해외 디자인권 확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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