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지, 워킹맘 고충 토로 "작품 못할까봐 임신 숨겨…축하 안 해주더라"

차유채 기자 2023. 10. 11. 09: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이윤지가 첫째 임신 당시, 임신 사실을 숨기고 촬영에 임했었던 일화를 털어놓으며 워킹맘의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임신 사실을 감춘 채 촬영에 임했다. 그런데 촬영 도중 기사를 통해 임신 소식이 밝혀졌다"며 "현장에 가면 축하 받을 줄 알았는데, '이제 밤 촬영 어떻게 하냐'고 하더라. 그 말을 듣는데 속상했다"고 토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방송화면 캡처


배우 이윤지가 첫째 임신 당시, 임신 사실을 숨기고 촬영에 임했었던 일화를 털어놓으며 워킹맘의 고충을 토로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JTBC 예능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가수 김혜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혜연은 결혼과 출산으로 인해 팬심이 떨어지는 게 현실이라며 임신 사실을 숨기기 위해 맞춤 의상을 제작했다고 털어놨다.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방송화면 캡처


이를 듣던 MC 이윤지는 "저도 첫째를 가졌을 때 이미 작품에 출연하기로 얘기 중이었다. 계약서 도장은 안 찍은 상황이었다"고 공감했다.

이윤지는 "너무 바라던 아이고 축하받아야 할 일인데, 임신했다는 말을 못 하겠더라. 임신했다고 하면 작품을 못 하게 될 것 같았다. (그리고) 혹시 사람들이 저를 배려할 만한 상황이 발생하면 어쩌나 싶었다"고 씁쓸해했다.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방송화면 캡처


그는 "임신 사실을 감춘 채 촬영에 임했다. 그런데 촬영 도중 기사를 통해 임신 소식이 밝혀졌다"며 "현장에 가면 축하 받을 줄 알았는데, '이제 밤 촬영 어떻게 하냐'고 하더라. 그 말을 듣는데 속상했다"고 토로했다.

이에 김혜연 역시 "연말 시상식 당시 출산해서 조리원에 있었는데, 상을 받지 못할까 봐 산후조리 중이라는 사실을 숨긴 적이 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윤지는 2014년 치과의사와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