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유튜버 '궤도' 겸직으로 징계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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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커뮤니케이터로 활동하며 대중적 인기를 끌고 있는 과학 유튜버 '궤도'가 징계 처분을 받게 될 예정이다.
11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궤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기관인 한국과학창의재단 직원임에도 불구하고, 수년간 유튜브 및 강연 활동 등으로 수익을 거뒀다.
이와 관련 궤도는 재단 업무에 소홀한 적이 없으며 과학 대중화를 위해 콘텐츠 제작에 신경 쓰느라 관련 규정을 잘 몰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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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커뮤니케이터로 활동하며 대중적 인기를 끌고 있는 과학 유튜버 ‘궤도’가 징계 처분을 받게 될 예정이다.
11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궤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기관인 한국과학창의재단 직원임에도 불구하고, 수년간 유튜브 및 강연 활동 등으로 수익을 거뒀다.
감사원은 감사를 통해 궤도가 국가공무원 복무규정을 어긴 것으로 판단, 재단에 정직 처분을 시행할 것을 통보했다. 재단은 이에 따라 자체 감사를 거쳐 징계 수위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궤도는 지난 2018년부터 유튜브 채널 ‘안될과학’에 출연하고 있으며, 이 채널은 궤도가 15%의 지분을 가진 ‘모어사이언스’가 운영하고 있다. 채널 구독자 수는 현재 93만 명을 넘었다. 모어사이언스는 유료광고 수입 등 2021년 기준 6억 8600만 원의 매출을 냈다. 궤도는 유튜브 출연 외에도 강연, 라이오, 방송, 저술 활동 등의 영리 활동을 했다.
이와 관련 궤도는 재단 업무에 소홀한 적이 없으며 과학 대중화를 위해 콘텐츠 제작에 신경 쓰느라 관련 규정을 잘 몰랐다고 밝혔다. 재단에는 지난해 8월 사직 의사를 밝힌 상태지만, 감사가 진행되며 사직서가 아직 수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세영 기자 moon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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