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비판 여론에도…태극전사들 "100% 믿는다"

박대로 기자 2023. 10. 11. 09: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향한 우려 섞인 시선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선수들은 감독에 신뢰를 보내며 내년 1월 카타르 아시안컵 우승을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에 선수들은 클린스만 감독에 신뢰를 보내며 한 데 뭉치겠다고 입을 모았다.

클린스만 감독이 선수들을 혹사시킨다는 비판이 일고 있지만 선수들의 반응은 달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황희찬 "소집마다 점점 좋아졌다고 생각"
조규성 "100% 컨디션 임할 수 있게 케어"
[파주=뉴시스] 김진아 기자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10일 경기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을 지시하고 있다. 축구대표팀은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베트남과 두 차례 평가전을 갖는다. 2023.10.10. bluesoda@newsis.com

[파주=뉴시스] 박대로 기자 =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향한 우려 섞인 시선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선수들은 감독에 신뢰를 보내며 내년 1월 카타르 아시안컵 우승을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 상주 약속 파기와 잦은 외유로 논란에 휘말려 있다. 지난달에야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A매치 첫 승을 거둘 정도로 경기력이 떨어지자 클린스만 감독을 겨냥한 비판 여론이 잦아들지 않고 있다.

선수들도 이 같은 분위기를 감지하고 있지만 현 시점에서 감독이 흔들릴 경우 당장 내년 1월로 다가온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우승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이에 선수들은 클린스만 감독에 신뢰를 보내며 한 데 뭉치겠다고 입을 모았다.

[파주=뉴시스] 김진아 기자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황희찬이 10일 경기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공개훈련에 앞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축구대표팀은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베트남과 두 차례 평가전을 갖는다. 2023.10.10. bluesoda@newsis.com

황희찬(울버햄튼)은 지난 10일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공개 훈련 전 기자들과 만나 클린스만 감독에 신뢰를 보냈다. 그는 "감독님한테 시간이 너무 부족했었는데 계속 소집마다 점점 좋아졌다고 생각한다"며 "저번 소집은 어쨌든 저희가 승리를 했고 이번 소집에서도 당연히 시간이 지날수록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희찬은 클린스만 감독을 응원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당연히 저희 감독님이고 100% 믿고 있는 것 같다"며 "아시안컵까지 얼마 안 남았기 때문에 저희가 감독님 믿고 쭉 가다 보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일단은 많이 응원을 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파주=뉴시스] 김진아 기자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조규성이 10일 경기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공개훈련에 앞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축구대표팀은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베트남과 두 차례 평가전을 갖는다. 2023.10.10. bluesoda@newsis.com

클린스만 감독이 선수들을 혹사시킨다는 비판이 일고 있지만 선수들의 반응은 달랐다. 조규성(미트윌란)은 클린스만 감독이 오히려 선수들을 잘 챙긴다고 평했다.

클린스만 감독의 장점을 묻는 질문에 그는 "일단 딱 하나 생각나는 게 선수들 케어인 것 같다"며 "선수들 케어 부분에서 너무 잘해주시고 몸 상태가 100%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는 게 정말 좋은 것 같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