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먹방마을 폐광문화 축제’ 인형극 등 다양한 공연 열려

유순상 기자 2023. 10. 11. 09: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 보령시는 오는 14일 성주면 성주4리 공동생활홈에서 '제4회 먹방마을 폐광문화 축제'가 열린다고 11일 밝혔다.

이인희 마을회 대표는 "탄광이 문을 닫으면서 침체된 마을이 주민들의 노력으로 사회공동체를 회복, 타 지자체의 모범이 되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폐광문화축제를 방문, 인형극과 다양한 공연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4일 성주면 성주4리 공동생활홈에서
지난해 축제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보령=뉴시스]유순상 기자 = 충남 보령시는 오는 14일 성주면 성주4리 공동생활홈에서 ‘제4회 먹방마을 폐광문화 축제’가 열린다고 11일 밝혔다.

성주4리 마을회가 주관 아래 폐광으로 침체된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한 마을 주민과 방문객들의 화합의 장이다. 마을의 상징이 된 인형극, 주민 노래자랑, 주민자치 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이 열린다.

성주4리 먹방마을은 과거 1980년대 국내 석탄산업을 이끌던 마을 중 하나로 수백여 명이 거주하고 있었다. 하지만 1990년대에 들어서며 석탄합리화정책으로 폐광돼 당시 광업에 종사하던 대다수의 사람들이 떠나고 현재는 100여 명이 거주하는 전형적인 농촌 마을이다.

이 마을은 폐광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과 침체된 마을 분위기를 탈피하고 주민 공동체 회복을 위해 스스로 다양한 문화사업을 창출해 왔다.

특히 광산문화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해소하고 성차별 극복에 나서기 위해 마을주민들이 배우가 되는 인형극단을 만들어 양성평등을 주제로 지금까지 매해 다수의 공연을 펼치며 전문 극단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인희 마을회 대표는 “탄광이 문을 닫으면서 침체된 마을이 주민들의 노력으로 사회공동체를 회복, 타 지자체의 모범이 되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폐광문화축제를 방문, 인형극과 다양한 공연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syo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