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다 플립·폴드5"…삼성, 3분기도 스마트폰 신작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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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3분기 새 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5와 폴드5의 신작효과로 3분기에도 MX(모바일 경험) 부문에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다만 갤럭시 S23 시리즈가 출시됐던 1분기만큼 신제품 후광 효과가 크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잠정 실적을 11일 발표했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3분기 스마트폰과 태블릿 출하량은 각각 5900만대, 590만대로 추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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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공개된 플립·폴드5 등 효과 기대…마진 압박 우려도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삼성전자가 3분기 새 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5와 폴드5의 신작효과로 3분기에도 MX(모바일 경험) 부문에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다만 갤럭시 S23 시리즈가 출시됐던 1분기만큼 신제품 후광 효과가 크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침체 및 부품값 상승 등의 영향이 다소 뼈아팠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잠정 실적을 11일 발표했다. 전사를 살펴보면 연결기준 매출은 67조원, 영업이익은 2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74%, 77.88% 줄었다.
구체적인 부문별 잠정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증권가에서는 MX/네트워크 부문 3분기 매출이 약 25조~30조원 내외, 영업이익 3조원 내외로 추정되고 있다. 전년 동기(매출 32조2000억원, 영업이익 3조2000억원)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3분기 스마트폰과 태블릿 출하량은 각각 5900만대, 590만대로 추정한다. 스마트폰은 기대를 소폭 상회했으나 태블릿은 다소 아쉬운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봤다.
지난 7월 공개된 플립·폴드5의 판매량 자체는 지난해 출시된 전작보다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사전 판매량 102만대로 역대 폴더블폰 중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이동통신업계에서도 전반적으로 전작보다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보고 있다.
다만 전반적인 부품값 인상, 계속되는 스마트폰 시장 침체는 아쉬웠다. 삼성전자는 이번 플립·폴드5의 출고가를 전작 대비 5만원, 10만원 높였다. 스마트폰 핵심 부품인 AP(앱 프로세서)와 카메라 모듈 등의 가격이 크게 뛰며 완제품 가격 인상으로까지 이어졌다.
또한 지난 2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이 9% 감소한 2억6800만대를 기록하는 등 시장 침체가 3분기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폴더블폰 시장 규모는 10% 증가한 210만대를 기록했으나 이는 주로 중국 내수 시장을 등에 업은 중국 제조사들의 약진이 반영된 수치다. 전체 시장이 쪼그라들면서 폴더블폰이 아닌 갤럭시 S시리즈, A시리즈 등은 악영향을 더 크게 받았을 가능성이 크다. 일각에서는 이같은 영향으로 인해 MX 부문 마진 압박율이 다소 커질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31일 오전 10시 3분기 실적을 공식 발표하고 콘퍼런스콜에서 주주들의 관심도가 높은 사안에 대해 답변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syh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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