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에 2.9조원 양극재 공급…LG화학 장 초반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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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와 2조원대 전기차용 배터리 양극재 공급 계약 체결을 밝힌 LG화학에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몰리며 장 초반 주가가 상승 중이다.
LG화학은 올해부터 오는 2030년까지 7년여 간 도요타 북미 생산·기술 담당 법인 TEMA(Toyota Motor Engineering & Manufacturing North America)에 양극재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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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와 2조원대 전기차용 배터리 양극재 공급 계약 체결을 밝힌 LG화학에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몰리며 장 초반 주가가 상승 중이다.
11일 오전 9시38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LG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1만8500원(3.72%) 오른 51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화학은 올해부터 오는 2030년까지 7년여 간 도요타 북미 생산·기술 담당 법인 TEMA(Toyota Motor Engineering & Manufacturing North America)에 양극재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계약 규모는 2조8616억원이다.
도요타와의 협력으로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한 LG화학의 글로벌 양극재 사업도 탄력을 받게 됐다는 평이 나온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번 계약이 2025~26년 이후 전체 캐파(Capa·생산능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낮으나, 이번 첫 외판 계약이 향후 추가적인 계약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관점에서 긍정적인 뉴스"라고 설명했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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