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장중 2% 넘게 올라 810선…외국인 ‘사자’

이은정 2023. 10. 1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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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코스닥 지수가 장중 상승 폭을 확대하면서 2% 넘게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전반이 상승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5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87포인트(2.25%) 상승한 812.87을 기록하고 있다.

운송은 1% 미만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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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기관 ‘팔자’…2거래일 만에 반등
시총상위주 전반 상승…알테오젠 5%대↑
업종 상승세…SW·금융 3%대, 반도체 2%대↑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11일 코스닥 지수가 장중 상승 폭을 확대하면서 2% 넘게 오르고 있다. 외국인이 ‘사자’로 전환했고 이 시각 810선을 회복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전반이 상승세다. 간밤 미 증시는 국채금리 하락 영향에 상승세를 보였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5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87포인트(2.25%) 상승한 812.87을 기록하고 있다. 2거래일 만의 반등이다.

간밤 미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40% 상승한 3만3739.30으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2% 오른 4358.24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58% 뛴 1만3562.84로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이스라엘 전쟁 경계심리에도, 연방준비제도(Fed) 인사들의 완화적 발언에 따른 미국 금리 하락, 3분기 실적시즌 기대감 등에 힘 입어 반등에 나설 전망”이라며 “다만 코스닥은 최근 연이은 주가 변동성 확대로 인해 이차전지 등 주요 테마주들의 신용반대매매, 포지션 청산 물량 등으로 수급 변동성이 높아질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기관은 39억원, 개인은 248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외국인은 307억원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13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상승 우위다. 소프트웨어, 금융은 3%대, 기계장비, 반도체, 운송장비부품, 디지털컨텐츠, IT H/W,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인터넷, 금속, IT부품, 오락문화, 제조는 2%대 오르고 있다. 출판매체복제, 화학, 의료정밀기기, 통신서비스, 비금속, 건설, 종이목재, 제약, 정보기기, 섬유의류, 유통, 음식료담배는 1%대 오르고 있다. 운송은 1% 미만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전반이 상승세다. 알테오젠(196170)은 5%대, 에코프로비엠(247540), 에코프로(086520), HPSP(403870)는 3%대, 포스코DX(022100), 에스엠(04151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2%대, 엘앤에프(066970), HLB(028300), 펄어비스(263750)는 1%대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1% 미만 상승 중이다. 셀트리온제약(068760)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이은정 (lej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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