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 보이지 않아” 70대 운전자 차에 60대 치어 숨졌다

강정의 기자 2023. 10. 1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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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로고. 경향신문DB
심정지 상태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 건너던 중 추돌

충남지역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60대가 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9분쯤 보령시 명천동 왕복 4차로에서 70대 운전자가 몰던 차가 보행자 A씨(69)를 추돌했다.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에 이송된 A씨는 결국 숨졌다.

사고 당시 A씨는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보행자가 보이지 않았다”는 운전자의 진술을 토대로 과속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강정의 기자 justic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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