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안에서 경마, 렛츠런파크 부경 '드라이브스루 베팅'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주말마다 '드라이브스루 베팅존'을 운영한다. 자동차극장처럼 주차장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과 라디오 방송을 통해 차 안에서 경마를 즐길 수 있는 구역이다.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워 편하게 경마를 즐기길 원하는 가족과 연인 고객에게 인기가 높다고 마사회는 전했다.

모바일 베팅을 위한 무료 와이파이가 지원되며, 입출금 및 환급 등 발매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이 배치돼 이용객의 편의를 돕는다.

드라이브스루 베팅은 일반 입장과 마찬가지로 이용하고자 하는 전날 한국마사회 '전자카드' 앱의 '좌석구매' 탭에서 예약한 뒤 이용할 수 있다.

차주 외 동승자는 입장 당일 현장에서 입장권을 추가 구매하면 된다. 동승은 3인까지 가능하다. 베팅존은 하루 18팀만 이용할 수 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드라이브스루 베팅존은 코로나19 시기 언택트 삶의 방식을 경마 베팅에 도입한 것으로 고객의 호응이 높아 계속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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