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택 "농가 소득도 양극화 심화…소농 12% ↓, 대농 57% ↑"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지면적이 적은 소농은 농업소득이 감소하는 반면 대농은 증가하면서 양극화가 심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경지면적 1㏊ 미만의 농업소득은 전년보다 43.1%나 감소했으나 10㏊ 이상 대농은 51.6% 증가하는 등 양극화가 가속화하고 있다고 이 의원은 지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제=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경지면적이 적은 소농은 농업소득이 감소하는 반면 대농은 증가하면서 양극화가 심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원택 의원(전북 김제·부안)이 11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경지면적 1㏊ 미만인 소농의 농업소득은 2010년 253만원에서 2022년 221만원으로 32만원(12.6%) 줄었다.
반면에 경지면적 3∼5㏊인 농가는 같은 기간 2천49만원에서 2천617만원으로 568만원(27.7%) 늘었다.
10㏊ 이상의 대농은 4천296만원에서 6천769만원으로 2천473만원(57.5%) 급증했다.
특히 지난해 경지면적 1㏊ 미만의 농업소득은 전년보다 43.1%나 감소했으나 10㏊ 이상 대농은 51.6% 증가하는 등 양극화가 가속화하고 있다고 이 의원은 지적했다.
이 의원은 "전체 농가의 52%를 차지하는 소농의 농업소득 증대는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해 우리 농정이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소농을 위해 농산물 가격 안정 제도 도입 등의 근본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doin100@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YG 양현석, '고가시계 불법 반입' 부인 "국내에서 받아" | 연합뉴스
- 야탑역 '흉기난동' 예고글…익명사이트 관리자의 자작극이었다 | 연합뉴스
- 아파트 분리수거장서 초등학생 폭행한 고교생 3명 검거 | 연합뉴스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머스크, '정부효율부' 구인 나서…"IQ 높고 주80시간+ 무보수" | 연합뉴스
- '해리스 지지' 美배우 롱고리아 "미국 무서운곳 될것…떠나겠다" | 연합뉴스
- [팩트체크] '성관계 합의' 앱 법적 효력 있나? | 연합뉴스
- "콜택시냐"…수험표까지 수송하는 경찰에 내부 와글와글 | 연합뉴스
- 전 연인과의 성관계 촬영물 지인에게 보낸 60대 법정구속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