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과 와인의 만남' 영동난계국악축제·대한민국와인축제 12일 개막

오는 15일까지 다양한 프로그램과 퍼포먼스 선보여

(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영동에서 54회 영동난계국악축제와 12회 대한민국 와인축제가 12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영동 레인보우힐링관광지와 영동체육관 일원에서 열리는 축제는 15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국악'과 서양의 대표 술인 '와인'의 만남이란 독특한 감성이 녹아있는 이 축제에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축제 첫날(12일) 축제성공기원 타북식을 시작으로 숭모제, 종묘제례악 , 난계국악단연주회, 개막식 및 축하공연(인순이 등), 국악불꽃놀이 등이 이어진다.

둘째날(13일)에는 전국풍물경연대회와 고전머리 헤어아트쇼, 와인축제, 충북MBC공개방송(김종서, 이상은, 디핵 등) 등을 진행한다.

셋째날(14일)에는 도전 국악골든벨과 어린이뮤지컬 '엄마까투리', 야외 영화관, 인기가수 효린, 임한별 우디의 축하공연 등이 펼쳐진다.

마지막날(15일)에는 영동군풍물경연대회, 단체줄넘기대회, 폐막식 및 초청공연(송소희, 로이킴 등), 군민어울림한마당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악기 제작과 연주체험, 미니어처 국악기 제작체험 등을 상시 진행한다. '왕가의 산책' 퍼포먼스를 특별한 볼거리로 제공한다.

국악주제전시관과 국악기념품 매칭 판매존, 어린이놀이터존, 대형 국악기 전시 등 풍성한 볼거리·즐길거리를 확충한다.

와인 축제장에서는 3000원의 와인잔만 구입하면 34곳 와이너리 농가의 개성 만점의 명품 와인을 얼마든지 맛 볼 수 있다.

11개 읍면 새마을회 먹거리 장터, 푸드트럭 등 풍성한 먹거리로 지역의 특색 있는 음식들도 선보인다.

재단은 난계축제~와인축제장을 오가는 축제장순환버스를 운영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행한다.

영동역과 중앙시장, 하나로마트, 보건소, 축제장을 순환하는 시내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25인승 4대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행한다.

영동축제관광재단 관계자는 "그윽한 와인 향기 속에 전통국악과 퓨전국악이 한데 어우러지며 눈과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며 "국악과 과일의 고장 영동에서 국악과 와인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시길 권한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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