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상가상' 첼시, 이번엔 '643억' 주전 수비수 부상...포체티노 '골머리'

장하준 기자 2023. 10. 1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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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에 다시 한번 비상이 걸렸다.

디사시의 부상으로 비상이 걸린 팀은 프랑스가 아닌 첼시다.

첼시가 디사시 영입에 투자한 이적료는 4,500만 유로(약 643억 원)다.

첼시에 합류한 디사시는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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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첼시의 악셀 디사시
▲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스포티비뉴스 = 장하준 기자] 첼시에 다시 한번 비상이 걸렸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10일(한국시간) “악셀 디사시(25, 첼시)가 왼쪽 대퇴사두근 파열로 쓰러졌다”라고 전했다. 디사시는 이번 달에 예정된 프랑스 대표팀의 A매치에 참가할 예정이었지만, 부상으로 무산됐다.

디사시의 부상으로 비상이 걸린 팀은 프랑스가 아닌 첼시다. 첼시는 이번 시즌,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디사시는 올여름 AS모나코(프랑스)를 떠나 첼시에 입단했다. 첼시가 디사시 영입에 투자한 이적료는 4,500만 유로(약 643억 원)다.

첼시에 합류한 디사시는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이번 시즌 모든 대회 10경기에 출전하며 입지를 단단히 했다.

▲ 악셀 디사시

디사시가 주전으로 도약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수비진의 줄부상이다. 첼시의 중앙 수비수 자원인 웨슬리 포파나와 트레보 찰로바, 베노이트 바디아실은 모두 부상으로 쓰러져 있다. 여기에 더해 벤 칠웰, 리스 제임스, 로메오 라비아, 크리스토퍼 은쿤쿠 등도 다치며 전력에서 이탈해 있다.

덕분에 첼시는 현재 리그 3승 2무 3패를 거두며 리그 11위로 추락했다. 비록 최근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브라이튼전을 포함해 3연승을 달리며 안정적인 궤도에 오르는 데는 성공했지만, 선수단의 줄부상은 여전히 불안 요소로 남아있다.

그런데 설상가상으로 디사시마저 쓰러졌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으로서는 답답할 노릇이다. 첼시는 A매치 기간이 끝난 뒤 오는 22일에 아스날과의 중요한 일전이 예정돼 있다. 하루빨리 부상 선수들의 복귀가 시급한 첼시다.

▲ 크리스토퍼 은쿤쿠
▲ 리스 제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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