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향기와 음악 함께 즐기는 ‘르 오케스트르 퍼퓸’ 국내 론칭

정슬기 기자(seulgi@mk.co.kr) 2023. 10. 1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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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치 향수 편집숍 ‘조보이’ 라인업 확대
QR 코드로 플레이리스트 연결해
향기와 음악의 조화 즐길 수 있어
프랑스 뮤직 퍼퓸 브랜드 ‘르 오케스트르 퍼퓸’.
LF가 프랑스 니치 향수 편집숍 조보이를 통해 뮤직 퍼퓸 니치 향수 브랜드인 ‘르 오케스트르 퍼퓸(L’Orchestre Parfum)을 국내 론칭한다.

10일 LF에 따르면 르 오케스트르 퍼퓸은 2017년 11월 프랑스에서 탄생한 뮤직 퍼퓸 브랜드다. 10종 향수는 각 향수마다 영감을 받은 음악의 장르와 악기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피아노 상탈’은 클래식, ‘로즈 트럼본’은 재즈, ‘베티버 오버드라이브’는 블루스 등 향수의 향과 음악의 장르를 조화롭게 연결시킨 것이 특징이다.

제품 설명 마다 향 구성과 음악적 해석이 함께 기재돼 있고 향수 패키지에 새겨진 QR 코드 속 플레이리스트로 ‘프레그런스 밴드’가 연주하는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창립자 피에르 구겐은 글로벌 패션&뷰티 업계에서 오랜 경력을 쌓은 후 15년 간 유럽 전역에서 다양한 음악 프로젝트를 진행한 인물이다. 그는 명장들의 악기 제작 워크숍에서 퍼커션 가죽의 향, 트럼본 구리 냄새 등의 독특한 음악의 향기를 발견하고, 음악과 향의 영감을 연결한 독보적인 브랜드를 탄생시켰다.

‘르 오케스트르 퍼퓸’의 조향사들은 여행에서 느낀 후각적 영감과 음악적 기억을 향기로 만들어냈다. 이와 함께 뮤지션들의 예술적 해석을 통해 기악곡이 탄생했다.

LF 조보이 관계자는 “색다른 향을 찾는 니치향수 마니아들의 수요에 대응하고자 음악과 향의 조합이라는 독특한 컨셉트를 가진 뮤직 퍼퓸 ‘르 오케스트르 퍼퓸’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소개할 계획”이라며 “음악과 향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우리에게 많은 영감을 불러 일으킨다는 공통점이 있어 색다른 스토리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많은 공감을 얻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LF가 지난해 4월부터 국내에서 운영 중인 ‘조보이’는 조향사 프랑수아 헤닌이 2010년 론칭한 프랑스 니치향수 편집숍 브랜드다. 자체 브랜드 ‘조보이’ ‘제로보암’을 포함해 엄격한 기준으로 선별한 세계 각국의 니치 향수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국내 니치 향수의 시장 성장으로 ‘조보이’ 매출은 지난해 하반기 대비 올해 상반기 약 50% 성장했다. 현재 압구정에 위치한 라움이스트와 현대백화점 판교점, 신라면세점 서울점에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개인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따라 향을 세밀하게 추천 상담해주는 1:1 컨설팅 서비스가 매장에서 고객 호응이 높다.

오는 26일에는 르 오케스트르 퍼퓸의 창립자 피에르 구겐이 현대백화점 판교점을 방문해 국내 니치향수 마니아들에게 브랜드를 소개하고 음악과 함께 향기를 탐닉하는 특별한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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