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공습으로 가자지구 주택·의료기관 파괴돼 [뉴시스Pic]

류현주 기자 2023. 10. 1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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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의 무력 충돌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다.

10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번 충돌로 이스라엘에서는 1000명 이상, 가자지구에서는 최소 900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CNN 보도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정보부는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가자지구의 주택, 학교, 의료기관이 파괴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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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AP/뉴시스] 10일(현지시각)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파괴된 건물 잔해를 살피고 있다. 이스라엘군(IDF)은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으로 하마스 고위 간부 2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2023.10.11.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의 무력 충돌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다.

10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번 충돌로 이스라엘에서는 1000명 이상, 가자지구에서는 최소 900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가자지구를 전면 봉쇄하고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가자지구는 이스라엘의 이같은 조치에 식수와 전기, 식량 지원이 끊겼으며 외부로부터 원조 물품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다.

가자지구는 주민 230만명 중 80%가 인도적 지원에 의존하는 데 이스라엘의 봉쇄 조치로 고립된 상황이다. 일각에선 식량과 식수가 곧 바닥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폴커 투르크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성명을 통해 하마스의 대량 학살과 인질 납치는 국제법상 금지된 행위이며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전면 봉쇄 역시 국저법상 불법이라고 지적했다.

유엔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가자지구에서 건물 5000개 이상이 파손되고 주민 40만 명이 단수 등을 겪고 있다.

또 CNN 보도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정보부는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가자지구의 주택, 학교, 의료기관이 파괴됐다고 밝혔다.

당국은 이날 낸 성명에서 주거용 건물 1009개를 포함해 건물 168개가 완전 파괴됐다고 발표했다. 또 1만2630채의 주택이 부분적으로 파괴됐다고 전했다.

[가자지구=AP/뉴시스] 막사 테크놀로지스가 제공한 위성 사진에 10일(현지시각)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주거 지역 건물들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파괴돼 있다. 2023.10.11.
[가자지구=AP/뉴시스] 10일(현지시각)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파괴된 주택 건물 잔해 속에 갇혔던 소녀를 구조하고 있다. 이스라엘군(IDF)은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으로 하마스 고위 간부 2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2023.10.11.


[가자지구= 신화/뉴시스] 가지자구의 라파 시의 민간거주지역에 이스라엘 공군이 10월 10일 대규모 폭격을 가한 뒤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고 있다. 이 날 미국의 이스라엘 지원을 위한 첫 무기수송기가 이스라엘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가자지구의 사망자는 900명 부상자는 4500명으로 늘어났다. 2023.10.11.


[칸유니스=AP/뉴시스] 10일(현지시각) 팔레스타인 칸 유니스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파괴된 건물 잔해를 살피고 있다. 이스라엘군(IDF)은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으로 하마스 고위 간부 2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2023.10.11.


[가자지구=AP/뉴시스] 막사 테크놀로지스가 제공한 위성 사진에 10일(현지시각)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와탄 타워가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파괴돼 있다. 2023.10.11.
[가자지구=AP/뉴시스] 8일(현지시각)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화염과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촉발된 전쟁으로 지금까지 사망자 수가 1천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이스라엘에 항모전단을 전진 배치하고 전투기를 늘리는 등 지원에 착수했으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가 활동하는 모든 곳을 폐허로 만들겠다”라고 선언했다. 2023.10.09.
[가자지구=AP/뉴시스] 10일(현지시각)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파괴된 건물 잔해를 살피며 찾아낸 소지품 등을 들고나오고 있다. 이스라엘군(IDF)은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으로 하마스 고위 간부 2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2023.10.11.
[가자지구=AP/뉴시스] 10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건물들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파괴돼 있다. 2023.10.11.


[가자지구=AP/뉴시스] 10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건물들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파괴돼 있다. 2023.10.11.


[가자지구=AP/뉴시스] 10일(현지시각)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한 팔레스타인 소녀가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숨진 가족의 장례식 중 흐느끼고 있다. 이스라엘군(IDF)은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으로 하마스 고위 간부 2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2023.10.11.

☞공감언론 뉴시스 ryuh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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