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노조, 내일부터 파업한다… '정년' 늘리고 '고용 세습' 유지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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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노동조합이 지난 10일 진행된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 14차 본교섭에서 최종 결렬을 선언하고 파업을 예고했다.
1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기아 노조는 지난 10일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12일부터 주/야 각각 4시간씩 총 8시간 총파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기아 노조는 ▲기본급 18만4900원 인상 ▲영업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정년 연장 ▲주 4일제 도입 ▲해고자 복직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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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기아 노조는 지난 10일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12일부터 주/야 각각 4시간씩 총 8시간 총파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20일에는 6시간씩 12시간을 파업한다. 판매와 정비는 특성에 맞춰 별도 진행한다.
이번 파업은 필수근무자, 법정근무자, 감시단시단속적 근무자 외에 생산 특근도 전면 거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협상은 주요 쟁점에서 큰 의견차를 보인다. 노조는 '정년연장'을 즉시 시행할 것을 요구하면서도 '고용 세습' 조항으로 불리는 '단협 27조 1항' 삭제하자는 사측 요구를 거부하고 있다.
이외에도 기아 노조는 ▲기본급 18만4900원 인상 ▲영업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정년 연장 ▲주 4일제 도입 ▲해고자 복직 등을 요구했다.
사측이 ▲기본급 11만1000원 인상 ▲성과급 400%+1050만원 ▲무분규 타결 격려금 250만원+주식 34주 등을 제시했지만 노조는 이를 거부했다.
기아 노조는 "사측의 불성실함과 만행에 더 이상 인내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노조의 요구안을 무시한 채 현대차와 똑같은 제시안과 개악안을 끝까지 고집, 그룹 사내 서열화를 고착시키려 했다"고 목소리를 냈다.
박찬규 기자 sta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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