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하루 만에 안정세…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충격 벗어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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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으로 급등했던 국제유가가 하루 만에 안정세를 되찾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11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전날보다 0.47% 하락한 배럴당 85.9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는 전날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험이 고조로 4.3% 이상 오른 바 있다.

유가가 안정세를 되찾은 것은 이스라엘과 가자지구가 세계 석유 시장 내 비중은 미미한 때문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하마스 배후로 지목된 이란의 원유 수출에 대한 미국의 제재 강화와 주요 항로의 봉쇄 또는 공격이 주요 위험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황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