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3분기 누적 거래액 72%↑…“파트너 동반 성장 효과”

민경하 2023. 10. 1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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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은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거래액이 작년 동기 대비 72% 성장했다고 11일 밝혔다.

티몬의 1~3분기 파트너 평균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다.

'10분어택'과 '몬스터메가세일' 등 티몬 주요 특가매장 특가 딜 수는 작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급증했다.

파트너 성장과 확대는 상품·브랜드 확장으로 이어지며 고객 1인당 구매액도 작년 동기 대비 78% 늘어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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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CI

티몬은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거래액이 작년 동기 대비 72% 성장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큐텐 인수 직후인 지난해 4분기 성장률 60%를 넘어선 수치다. 엔데믹과 함께 수요가 폭발한 여행 부문 거래액이 2배 이상 늘었고 △가전·디지털 62% △출산·유아동 52% △해외직구 48% 등에서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같은 성장은 파트너 매출 증가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티몬의 1~3분기 파트너 평균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다. 특히 작년부터 2년 연속 티몬에서 판매를 지속한 파트너 평균 매출 상승률은 116%로 큰 성장세를 나타냈다.

특히 티몬의 특가 매장을 적극 활용하는 파트너가 늘었다. '10분어택'과 '몬스터메가세일' 등 티몬 주요 특가매장 특가 딜 수는 작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급증했다. 파트너 성장과 확대는 상품·브랜드 확장으로 이어지며 고객 1인당 구매액도 작년 동기 대비 78% 늘어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

큐텐과 시너지 창출도 거래액 상승에 기여했다. 큐텐 물류자회사 큐익스프레스와 함께 시작한 통합풀필먼트서비스 'T프라임'은 입점 셀러 재고관리와 주문, 배송 등을 원스톱 지원한다. 파트너 물류 고민을 덜어주고 고객 배송 편의를 개선하며 티몬의 경쟁력 중 하나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티몬 관계자는 “이러한 성과는 티몬만의 차별화된 특가매장 운영과 함께 큐텐과 협업을 긴밀화한 결과”라며 “T프라임을 론칭하고 우수한 해외 브랜드를 선보이는 등 상품과 서비스 경쟁력을 높여온 점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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