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 회장, 투자 유치 위해 유럽行

美 이어 영국 등 유럽 방문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해외 투자자 유치를 위해 북미지역에 이어 유럽행에 나섰다.

11일 포스코홀딩스에 따르면 최 회장은 기업설명(IR) 활동을 위해 최근 유럽으로 출국했다.

최 회장은 약 일주일 동안 영국 런던 등지에서 유럽 대형 투자기관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포스코그룹의 미래 성장 사업 진행 현황과 향후 계획을 설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그동안 유럽계 대형 투자자들이 최 회장의 방문 요청을 지속적으로 해 왔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이번 방문 역시 고객사가 아닌 현지 대형 기관투자자들을 주로 만나는 일정으로 꾸려졌다.

최 회장은 앞서 지난 6월에도 뉴욕에서 JP모건체이스, 얼라이언스 번스타인, 웨스트우드 글로벌 인베스트먼트 등 월가의 글로벌 금융기관·투자자들을 만나 사업 계획을 설명한 바 있다.

이번 출장과 관련해 최 회장은 이날 예정된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상태다. 앞서 교육위는 최 회장을 국감 증인으로 채택했다.

하지나 (hjin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