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확산 가능성 낮아…급등했던 방산주 주가 제자리로

김창현 기자 2023. 10. 1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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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전쟁으로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됐던 방산주가 장 초반 약세를 보인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란이 하마스 공격 배후설을 부인했고, 하마스 측도 대화와 휴전에 열려있다고 언급했다"며 "4차 중동전쟁 때와 달리 이집트는 중재 입장을 취하고 있다는 점에서 5차 중동전쟁으로 사태가 확대되기보다는 중동 주변국 내 갈등 정도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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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사진=임종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전쟁으로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됐던 방산주가 장 초반 약세를 보인다. 이번 사태의 배후로 지목된 이란이 공격 배후 의혹을 부인하는 등 현재로서는 전쟁이 중동 지역 전역으로 확전할 가능성이 높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오전 9시21분 기준 증시에서 LIG넥스원은 전 거래일 대비 3500원(3.82%) 내린 8만82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장중 9만6600원까지 올랐지만 이날 LIG넥스원 주가는 갭 하락으로 출발했다. 한화시스템(-2.72%), 빅텍(-2.07%), 탈로스(-1.64%), 한국항공우주(-1.4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89%) 등도 동반 약세다.

전문가들은 이번 전쟁이 국지전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란이 하마스 공격 배후설을 부인했고, 하마스 측도 대화와 휴전에 열려있다고 언급했다"며 "4차 중동전쟁 때와 달리 이집트는 중재 입장을 취하고 있다는 점에서 5차 중동전쟁으로 사태가 확대되기보다는 중동 주변국 내 갈등 정도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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