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2조4000억원 기록…부진 탈출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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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올해 첫 조단위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상반기 실적 부진의 터널에서 빠져나왔다.
삼성전자는 11일 연결기준으로 올해 3분기 매출액 67조원, 영업이익 2조4000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잠정실적 발표는 사업부별 실적을 공개하지 않지만, 시장은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의 3분기 실적이 2조원대에서 3조원대 초반의 적자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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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분기 6000억원대 영업이익에 벗어나 첫 조단위 실적
(시사저널=허인회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첫 조단위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상반기 실적 부진의 터널에서 빠져나왔다.
삼성전자는 11일 연결기준으로 올해 3분기 매출액 67조원, 영업이익 2조4000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이번 실적은 2022년 3분기 매출보다 12.74%, 영업이익은 77.88% 감소한 수치다. 다만 전분기와 비교하면 실적 개선세가 뚜렷하다. 3분기 실적은 전기 대비 매출은 11.65%, 영업이익은 258.21% 증가했다.
이번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비해서는 선방한 결과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실적 전망치 평균(컨센서스)은 매출 67조9076억원, 영업이익 2조1344억원이었다. 매출은 전망치보다 1.34% 낮았지만 영업이익은 12.44% 더 높았다.
특히 영업이익이 2조원대를 기록한 것은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앞서 1·2분기 영업이익은 6000억원대에 불과했다.
다만 반도체 실적은 여전히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1분기와 2분기에는 반도체(DS) 사업부에서 각각 4조 원 중반대의 적자가 발생했다. 잠정실적 발표는 사업부별 실적을 공개하지 않지만, 시장은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의 3분기 실적이 2조원대에서 3조원대 초반의 적자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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