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국내최대 반려동물 테마파크 본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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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 공약 사업인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른다.
부산시는 기장군 철마면 구칠리 일원 국·공유지 등을 활용해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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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캠핑장, 반려동물복합센터 등 부산시민공원 1.25배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 공약 사업인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른다.
부산시는 기장군 철마면 구칠리 일원 국·공유지 등을 활용해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추진했으나 입지선정 과정에서 난항을 겪어왔다.
시는 지난해 9월부터 반려문화테마파크 추진 전담팀을 구성하고, 지역주민들의 진정서 및 탄원서에 대한 조치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했다.
여기에 기장군수와 3차례 면담을 실시하고 주민간담회,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사업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적극 설명해왔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부산시와 지역주민들 간의 합의안 도출을 위해 지난 9월 8일 시·군·주민대표회의 등에서 조정역할을 수행해 기장군 철마면 일원에 테마파크를 유치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입지가 최종 결정됨에 따라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전국 최대규모로 본격 조성될 예정이다. ▲동물놀이터 ▲동물캠핑장 ▲동물산책로 ▲반려동물복합문화센터 ▲동물병원 등 다양한 시설들이 들어선다. 국내 반려동물문화 거점 역할을 할 예정이다.
면적은 전체 59만5000㎡(국공유지 52만4000㎡, 사유지 7만1000㎡)이다. 이는 부산시민공원의 1.25배인 국내 최대규모다.
국내 반려동물 전문가 등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담아 편의·교육훈련·문화시설 등을 설계할 계획이다.
개발제한구역과 상수원보호구역에 편입돼 그동안 소외됐던 지역주민과의 상생을 위해 지역상품 장터, 마을마당 등 지역주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공원 내 설치가 가능한 주민제안 시설도 함께 검토할 방침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을 통해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시민들의 욕구를 충족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편의시설과 테마시설, 창의적인 콘텐츠를 도입해 반려문화의 거점으로서 지역사회가 함께 발전해 반려동물 친화도시 부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의 반려동물 가구는 2021년 10월 기준 18만4000가구로 추정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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