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로보월드 2023'서 무인주차·물류로봇 선보여

이승연 2023. 10. 1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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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는 오는 14일까지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로봇산업 전시회 '로보월드 2023'에 참가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위아는 스마트 제조 물류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입지 강화를 위해 이번 전시회에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현대위아는 무인주차로봇, 물류로봇, 로봇 통합관제 시스템 등을 선보였다.

현대위아는 자율주행 기능을 활용한 물류로봇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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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제조 물류 솔루션 기업으로 입지 강화"
'로보월드 2023'에서 공개한 주차로봇의 모습 [현대위아 제공. DB 및 재판매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현대위아는 오는 14일까지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로봇산업 전시회 '로보월드 2023'에 참가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위아는 스마트 제조 물류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입지 강화를 위해 이번 전시회에 참가했다. 참가 기업 중 가장 큰 규모의 부스를 꾸몄다.

이번 전시회에서 현대위아는 무인주차로봇, 물류로봇, 로봇 통합관제 시스템 등을 선보였다.

얇고 넓적한 형태의 무인주차로봇은 자동차 하부를 들어 올려 주차하는 로봇으로, 로보월드 사무국이 전시회 출품 제품 중 기술·혁신·효율 등을 평가해 수상하는 '2023 로보월드 어워드'를 수상했다.

현대위아는 자율주행 기능을 활용한 물류로봇도 공개했다. 물류로봇은 공장 안을 스스로 주행하며 물건을 이송하는 로봇으로, 라이다 센서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장 내 지도를 생성해 움직인다.

아울러 현대위아는 '스마트 제조 물류 솔루션 존'에서 공장 내 상황을 파악하고 작업 일정을 제어해 효율을 높이는 실시간 통합관제 시스템을 선보였다. 여러 대의 물류로봇을 동시에 사용해 재고 등 현장 조건이 바뀌는 상황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오랜 기간 공장자동화 제품을 만들며 쌓은 기술을 기반으로 산업용 로봇 시장에서도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토대로 제조 현장의 혁신을 일으키는 현대위아가 되겠다"고 말했다.

wink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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