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찬, 포항전 결승골로 K리그1 33R MVP 선정
황민국 기자 2023. 10. 11. 09:21
힘겨운 생존 경쟁을 벌이고 있는 수원 삼성의 김주찬이 K리그1 33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프로축구연맹은 11일 김주찬이 지난 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1-0으로 승리를 이끈 것을 인정해 33R MVP로 뽑았다고 밝혔다.
김주찬의 활약에 힘입어 수원은 5연패에서 벗어났을 뿐만 아니라 염기훈 감독대행이 부임 첫 승까지 기록했다.
K리그1 33R 베스트 매치는 8일 대구FC와 수원FC의 경기로 결정됐다. 대구는 고재현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수원FC 이승우가 멀티골을 터뜨리면서 분위기를 뒤집었다. 이후 대구의 벨톨라가 동점골을 넣으면서 2-2 무승부로 마감했다.
전북 현대는 K리그1 33R 베스트팀으로 뽑혔다. 8일 FC서울전에서 한교원과 구스타보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순위가 7위에서 4위까지 수직 상승해 파이널 A(1~6위)에 진출했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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