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서 '차성문화제'…걷기대회·공연 등 행사 다채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 기장군은 오는 14~15일 일광읍 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제17회 기장 차성문화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장의 전통문화 계승발전과 군민화합을 위한 한마당 잔치로 차성문화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열린다.

행사 첫날에는 '기장군민 걷기대회'로 행사를 시작으로 개막 축하공연과 전통문화 명인의 동해안 별신굿 공연이 열린다.

개막식 행사에서는 가수 최백호의 기장군 홍보대사 위촉식과 지역 사회에 공헌한 주민에 대한 '군민대상 시상식'도 함께한다.

15일에는 기장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발산할 '나는 MZ다!!' 와 장민호, 강진, 조정민, 허찬미, 박성연 등 트로트 가수들이 총출동하는 '17회 차성문화제 기념 아이넷TV 스타쇼' 무대도 마련된다.

이 외에도 기장군민 민속놀이 한마당과 읍면별 단체줄넘기, 제기차기, 팔씨름, 줄다리기, 승부차기 대회도 치러질 예정이다.

여기에 ▲MBTI 전문가와 함께하는 성격테스트 ▲반려견 발비누 만들기 ▲퍼스널 컬러테라피와 같은 트렌디한 체험 프로그램과 향토음식 체험, 공기놀이 만들기 등 전통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자녀들과 다양한 체험을 즐기면서 추억을 쌓을 수 있다.

행사기간 중 축제 참여자들을 위한 다양한 경품이 마련돼 있으며 행사장 내 푸드트럭과 문화누리카드를 연계해 카드이용객들의 혜택을 대폭 확대한다.

또 대중교통 이용객을 위한 셔틀버스(동해남부선 좌천역 수시 운행)를 운행하면서 접근성을 강화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차성문화제는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전통문화축제로 기획된 만큼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하게 마련돼 있다"며 "지금까지 기장의 다른 축제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이색적인 공연이 많은 만큼 깊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군청 홈페이지 또는 군청 문화체육과 문화예술팀으로 문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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