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피냐나, 용기와 자유' 아시아프로젝트마켓(APM) 어워드 3관왕 등극

수상작 11편 발표…4일 여정 마무리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2023 아시아프로젝트마켓(Asian Project Market, APM)이 지난 10일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2층 그랜드볼룸에서 올해의 수상작을 발표하며 4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11일 부산국제영화에 따르면 APM 2023에는 부산국제영화제가 발굴한 아시아 감독들의 신작 프로젝트와 미주·유럽-아시아 간의 합작 프로젝트 지원작 등 13개국 30편의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특히 올해는 영화 투자제작사 드리마픽쳐스가 개발비 1만5000달러를 지원하는 '신마상'과 원쿨픽쳐스가 개발비 1만5000달러를 지원하는 'ONE COOL어워드' 등 2개 상이 신설돼 총 11개 부문으로 운영됐다.

올해 13개국 30편의 프로젝트 가운데 라파엘 마누엘 감독의 '필리피냐나, 용기와 자유'(싱가포르·영국·필리핀)는 TAICCA상, 아르떼키노상, 콩짝스튜디오상을 수상하며 3관왕의 영예를 차지했다.

히로세 나나코 감독의 '그거랑 사랑이 무슨 상관인가요?'(일본)는 CJ ENM 어워드와 ARRI어워드를, 장샤오수안 감독의 '몽골 말 죽이기'(중국)는 VIPO상과 노르웨이사우스필름펀드상을 수상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한편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열린 이번 행사에는 140개 사(社), 196명이 참석했고, 826회의 비즈니스 미팅이 성사됐다. 이는 전년 대비 17% 증가한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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