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선택 표예림 가해의혹 유튜버 “터무니없는 주장, 잘못 전혀없어”

이선명 기자 2023. 10. 1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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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킹 및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피해를 고백하고 있는 유튜버 표예림. 유튜브 방송화면



유튜버 표예림이 극단적 선택 직전 언급한 유튜버가 사이버불링 의혹을 부인했다.

무엇이든생각을표현하는남자(무표남)은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표예림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소식을 접했고 제작진은 고인이 되신 분의 명복을 빈다”면서도 “표예림의 일방적이고 거짓 주장에 법적 조치를 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스토킹 당하고 있다는 터무니 없는 주장 및 거짓의 사실과 약간의 사실을 병합해 만들어낸 표예림의 행위에 계속된 법적 조치로 예방 및 차단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법적 공방에 있어 표예림이 위기감을 느끼고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이나 우리는 잘못한 것이 전혀 없다”며 “계속되는 거짓의 사실을 적시해 댓글, 장난전화, 모욕성 댓글에 대해서는 엄단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12년간 당했던 학교폭력 피해를 고백하며 현실판 ‘더글로리’ 주인공으로 불렸던 유튜버 표예림은 지난 10일 부산진구 초읍동 성지곡수원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표예림은 이날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올렸고 이 과정에서 유튜버 무표남으로부터 지속적인 스토킹과 허위사실 유포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여러 이들로부터 사이버불링(온라인상 집단 괴롭힘)을 당했다고도 덧붙였다.

표예림이 무표남을 언급하자 이들을 향한 비판 여론이 쏠렸고 이번 입장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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