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드림타워복합리조트 카지노 매출 급성장

3분기 순 매출 첫 500억원 돌파, 1~9월 누계 1000억원대 진입

[아이뉴스24 박태진 기자]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10일 제주드림타워복합리조트 내 카지노가 중국 단체관광객이 급증하면서 3분기 순매출이 52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제주드림타워복합리조트 내 카지노 전경 [사진=롯데관광개발 ]

올 1분기 163억원에 그치던 카지노 순 매출은 2분기 316억원으로 증가했다. 3분기에도 2분기 대비 65% 급성장하면서 지난 2021년 6월 개장 이후 처음으로 분기별 매출 500억원대를 돌파했다.

 

이에 따라 9월까지 연간 누계 기록도 처음으로 1000억원대를 넘어섰다. 지난해 같은 기간350억원에 비해서는 3배 가까운 성장세다.

카지노 이용객 수도 3분기 6만 3653명으로 전 분기 3만 9306명보다 62% 급증했다. 이 같은 상승세는 중국 국경절과 중추절이 이어진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6일까지 이어진 골든위크 랠리에서 더욱 극대화됐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중국 단체관광의 본격적인 재개와 맞물려 10월부터는 정저우, 허페이 등 10개 주요 도시가 신규 취항하고 홍콩 마카오 등이 증편되면서 제주 해외직항 노선이 주 153편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때문에 10월에는 카지노부문에서 역대급 어닝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주=박태진 기자(ptj1957@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