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민간 데이터댐' 그랜데이터, 금융·방송 분야로 확대된다

양새롬 기자 2023. 10. 1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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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017670)과 신한카드·코리아크레딧뷰로(KCB) 등 민간 기업들간 데이터 협력 얼라이언스인 '그랜데이터(GranData)' 사업이 금융·방송 분야로 확대된다.

SK텔레콤은 12일 SK-T타워에서 그랜데이터 사업 기존 참여사와 금융결제원·금융보안원·SK브로드밴드(033630) 등 신규 참여사가 함께 '그랜데이터 업무협약' 체결식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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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제공)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SK텔레콤(017670)과 신한카드·코리아크레딧뷰로(KCB) 등 민간 기업들간 데이터 협력 얼라이언스인 '그랜데이터(GranData)' 사업이 금융·방송 분야로 확대된다.

SK텔레콤은 12일 SK-T타워에서 그랜데이터 사업 기존 참여사와 금융결제원·금융보안원·SK브로드밴드(033630) 등 신규 참여사가 함께 '그랜데이터 업무협약' 체결식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그랜데이터 사업은 지난 2021년 SK텔레콤∙신한카드∙KCB 등이 공공∙민간 분야에서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돕기 위해 민간의 데이터를 모아 활용하자는 취지에서 출범했다.

그랜데이터가 생산한 각종 데이터는 △서울시 1인 가구 삶의 질 분석 △노인들의 정보불균형 △관광약자 지원정책 마련 등 공공분야 복지 정책에 활용돼 왔다.

이번에 금융결제원의 금융결제 정보와 SK브로드밴드의 방송시청 통계정보를 추가하게 됨에 따라, 다양한 맞춤형 상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예를 들어 여행을 즐기는 라이프스타일을 갖고 있거나 조기은퇴 후 세계여행을 꿈꾸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예적금 상품 개발 등에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다는 게 SK텔레콤측의 설명이다.

또 금융보안원은 보안 전문 기관으로 그랜데이터가 생산한 데이터의 보안과 안전한 전달이 가능한 플랫폼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이용해 참여사 데이터의 보안을 강화하고, 데이터 사업에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SK텔레콤은 향후 데이터 댐을 지속 확대하는 것은 물론 데이터의 표준화 및 인공지능과 기계학습 등 첨단 기술 분야에 필요한 데이터 확보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그랜데이터 협력사들은 같은날 오후 3시 '그랜데이터 2023 세미나'를 열고,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소개 및 데이터 활용방안과 사례 등을 설명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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