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10일 수출 116억달러 전년비 1.7%↓…무역적자 53억달러(종합)

박찬수 기자 2023. 10. 1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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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까지 12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던 수출 부진이 10월 들어서도 지속되고 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1~10일 수출이 116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7% 감소했다.

상위 3국(중국, 미국, 베트남) 수출 비중은 51.8% 기록했다.

12개월 연속 수출 감소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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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무선통신기기 등 수출 감소…대 중국 4.2%↓
수입 169억달러, 8.4% 증가…원유 7.0% 반도체 21.3%↑
(대전=뉴스1) 박찬수 기자 = 9월까지 12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던 수출 부진이 10월 들어서도 지속되고 있다. 무역수지는 53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9월까지 12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던 수출 부진이 10월 들어서도 지속되고 있다. 무역수지는 53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1~10일 수출이 116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7% 감소했다. 수입은 169억달러로 8.4%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1~10일 수출액을 보면 석유제품(45.2%), 승용차(14.7%) 등은 증가한 가운데 반도체(-5.4%), 무선통신기기(-4.1%)는 감소했다. 반도체 수출 비중은 18.2%로 0.7%p 감소했다.

미국(14.7%), 일본(12.3%) 등으로의 수출이 증가한 반면 중국(-4.2%), 베트남(-0.9%), 유럽연합(-27.3%)으로 수출은 줄었다. 상위 3국(중국, 미국, 베트남) 수출 비중은 51.8%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수입현황을 보면 전년 동기 대비 원유(7.0%), 반도체(21.3%)는 증가했으나 가스(-21.2%), 무선통신기기(-1.7%) 등은 감소했다. 에너지(원유, 가스, 석탄) 수입액은 3.7% 줄었다.

중국(14.8%), 미국(20.6%), 일본(1.1%) 등에서의 수입이 증가한 반면 유럽연합(-3.2%)은 줄었다.

뉴스1

한편 9월 수출은 전년 동월보다 4.4% 감소한 547억 달러를 기록했다. 12개월 연속 수출 감소세다. 다만 지난해 10월 감소세 전환 이후 가장 낮은 수출감소율이다.

수입은 전년 동기보다 16.5% 감소한 510억달러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37억 달러 흑자다. 수입 규모가 상대적으로 더 감소해 수출입 결과가 흑자로 나타나는 '불황형 흑자'가 4개월 연속 이어졌다.

pcs42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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