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글로벌, 충남 서산에 열분해유 생산 공장 건설

권유정 기자 2023. 10. 1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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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글로벌부문이 친환경 열분해유 생산 플랜트를 짓는다.

한화 글로벌부문은 ㈜동양환경과 친환경 열분해유 생산 플랜트 기본설계(FEED)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충청남도 서산에 재활용 플라스틱을 원료로 열분해유를 생산하는 친환경 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을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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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환경과 기본설계 계약 체결

㈜한화 글로벌부문이 친환경 열분해유 생산 플랜트를 짓는다.

㈜한화 글로벌부문 로고. /㈜한화 제공

한화 글로벌부문은 ㈜동양환경과 친환경 열분해유 생산 플랜트 기본설계(FEED)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한화 글로벌부문은 그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해 온 폐자원 열분해 분야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1년간 FEED 엔지니어링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계약은 충청남도 서산에 재활용 플라스틱을 원료로 열분해유를 생산하는 친환경 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을 위한 것이다. 해당 플랜트에는 러머스사의 첨단 공정 기술이 적용되고, 생산된 열분해유는 나프타 등 고부가가치 화학제품 원료로 쓰일 예정이다.

재활용 플라스틱 열분해는 자원 순환을 통해 탄소배출량을 저감하는 효과가 있다. 플라스틱 단순 물리적 재활용과 달리 재활용 횟수에 제한이 없고 원료를 회수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품질이 유지된다는 장점도 있다.

나일석 한화 플랜트사업담당임원은 “한화 글로벌부문은 탄소중립을 위한 청정암모니아, 수소, CSS(탄소 포집 및 저장), 폐자원 열분해 분야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에너지 전환 분야의 기술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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