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텐그룹 김영선 큐익스프레스 대표, 케이씨인터내셔널코리아 대표까지 겸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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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위메프·인터파크쇼핑까지 국내 이커머스 업체를 잇달아 인수해 덩치를 키우고 있는 큐텐그룹의 물류 자회사 큐익스프레스 수장 김영선 대표가 최근 그룹 계열사인 케이씨인터내셔널코리아의 대표까지 겸직해 이목이 쏠린다.
11일 대법원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영선 큐익스프레스 대표는 최근 큐텐그룹 또다른 물류 관련 계열사인 케이씨인터내셔널코리아의 대표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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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텐 출신 주요 경영진, 그룹 내 다수 계열사 등기임원 문어발식 겸직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티몬·위메프·인터파크쇼핑까지 국내 이커머스 업체를 잇달아 인수해 덩치를 키우고 있는 큐텐그룹의 물류 자회사 큐익스프레스 수장 김영선 대표가 최근 그룹 계열사인 케이씨인터내셔널코리아의 대표까지 겸직해 이목이 쏠린다.
큐텐그룹은 여러 계열사에서 전문경영인을 '문어발식 겸직'하도록 배치시키고 있는데, 김영선 큐익스프레스 대표 역시 그룹 계열사 대표를 겸직해 눈길을 끈다.
큐텐그룹의 최상위 지배기업은 싱가포르 법인 큐텐(Qoo10 Pte. Ltd)이며, 최상위 지배기업의 최대주주는 창업주인 구영배 대표다.
11일 대법원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영선 큐익스프레스 대표는 최근 큐텐그룹 또다른 물류 관련 계열사인 케이씨인터내셔널코리아의 대표에 이름을 올렸다.
케이씨인터내셔널코리아는 홍콩에 본사를 두고 중국, 동남아를 비롯해 미주와 유럽 전 세계 17개 도시 총 37개의 자체 지사망을 운영하며 화물혼재·제3자물류·통관·보관 및 육상운송 등 전 범위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큐익스프레스는 2021년 10월 케이씨인터내셔널코리아의 프레이트 포워딩(Freight Forwarding, 운송주선서비스) 부문 15개국 40개 법인을 인수했다.
큐익스프레스는 기존 해외직구를 중심으로 한 B2C 부문뿐 아니라 B2B 물류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케이씨인터내셔널코리아 인수를 결정한 바 있다.
앞서 큐텐그룹은 대주주 측 경영진을 견제할 책임과 권한이 있는 '감사' 직무까지 타 계열사 대표를 앉히는 등 여러 계열사에서 전문경영인을 '문어발식 겸직' 하도록 배치해 운영 중이다.
김효종 위메프 대표는 큐텐의 운영사인 지오시스의 대표이사를 겸직하고 있고, 여기서 나아가 김 대표는 티몬 감사까지 맡고 있다. 또 김 대표는 큐텐의 한국 법인인 큐텐코리아의 업무집행자에도 이름을 올렸다.
김 대표 뿐 아니라 G마켓 출신 목주영 티몬 이사와 이시준 큐텐 재무부문 전무, 최길형 위메프 개발본부도 계열사 내 요직을 두루 겸하고 있다.
목 이사는 큐텐코리아 대표 업무집행자에 이름을 올렸고, 지오지스의 이사도 겸직하고 있다.
이 전무는 위메프·인터파크커머스·큐익스프레스 등에서 각각 감사를 맡고 있다. 또 최 본부장은 위메프 사내이사, 인터파크커머스 사내이사, 지오시스 이사를 겸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부터 티몬·위메프·인터파크쇼핑 등 국내 이커머스 업체들을 잇따라 사들인 큐텐은 최근 11번가 경영권 인수까지 타진하고 나섰다.
큐텐은 11번가 최대 주주인 SK스퀘어 측에 인수 의향을 밝혔고, 현재 실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onl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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