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삼성전자 올해 3분기 영업이익 2.4조원… 전년동기비 78%↓

김호석 2023. 10. 11. 09: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7.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다만 영업이익이 6000억원대에 그친 1·2분기와 비교하면 실적 개선 개선세가 뚜렷하다.

반도체 적자 규모는 4조원대 중반 적자를 낸 1분기나 2분기보다 다소 줄었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7.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다만 영업이익이 6000억원대에 그친 1·2분기와 비교하면 실적 개선 개선세가 뚜렷하다. 직전 분기의 6700억원보다는 3배 이상으로(258.2%) 증가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1조8396억원을 30.5% 상회했다.

매출은 67조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2.7% 감소했다. 지난 2분기의 60조100억원보다는 11.7% 증가했다.

이날 부문별 세부 실적이 공개되지는 않았다.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에서 3조∼4조원 적자를 냈을 것으로 예상한다.

반도체 부문에서 낸 조단위 적자를 모바일경험(MX)과 삼성디스플레이(SDC) 부문 영업이익이 상쇄하며 실적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적자 규모는 4조원대 중반 적자를 낸 1분기나 2분기보다 다소 줄었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증권사들의 최근 실적 전망치를 보면 대신증권은 부문별 영업이익을 DS -3조6100억원, MX·가전(CE)을 포함하는 디바이스경험(DX) 3조7200억원, 삼성디스플레이(SDC) 1조5210억원, 하만 2760억원으로 추정했다.

또 SK증권은 DS -4조1000억원, DX 3조7000억원, SDC 1조6000억원, 하만 3000억원으로, 유안타증권은 DS -3조8510억원, DX 3조7400억원, SDC 8400억원, 하만 2500억원으로 각각 예상했다.

MX는 갤럭시 Z플립5·폴드5 등 신형 스마트폰 판매 호조, SDC는 고객사 신제품 호재 등에 힘입어 비교적 호실적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