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삼성전자 올해 3분기 영업이익 2.4조원… 전년동기비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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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7.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다만 영업이익이 6000억원대에 그친 1·2분기와 비교하면 실적 개선 개선세가 뚜렷하다.
반도체 적자 규모는 4조원대 중반 적자를 낸 1분기나 2분기보다 다소 줄었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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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7.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다만 영업이익이 6000억원대에 그친 1·2분기와 비교하면 실적 개선 개선세가 뚜렷하다. 직전 분기의 6700억원보다는 3배 이상으로(258.2%) 증가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1조8396억원을 30.5% 상회했다.
매출은 67조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2.7% 감소했다. 지난 2분기의 60조100억원보다는 11.7% 증가했다.
이날 부문별 세부 실적이 공개되지는 않았다.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에서 3조∼4조원 적자를 냈을 것으로 예상한다.
반도체 부문에서 낸 조단위 적자를 모바일경험(MX)과 삼성디스플레이(SDC) 부문 영업이익이 상쇄하며 실적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적자 규모는 4조원대 중반 적자를 낸 1분기나 2분기보다 다소 줄었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증권사들의 최근 실적 전망치를 보면 대신증권은 부문별 영업이익을 DS -3조6100억원, MX·가전(CE)을 포함하는 디바이스경험(DX) 3조7200억원, 삼성디스플레이(SDC) 1조5210억원, 하만 2760억원으로 추정했다.
또 SK증권은 DS -4조1000억원, DX 3조7000억원, SDC 1조6000억원, 하만 3000억원으로, 유안타증권은 DS -3조8510억원, DX 3조7400억원, SDC 8400억원, 하만 2500억원으로 각각 예상했다.
MX는 갤럭시 Z플립5·폴드5 등 신형 스마트폰 판매 호조, SDC는 고객사 신제품 호재 등에 힘입어 비교적 호실적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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