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국내 첫 SeaBOS 회의…수산분야 교류망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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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오는 12일까지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열리는 'SeaBOS 부산회의'를 계기로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의 수산 분야 교류망 확장과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에 나선다.
11일 부산시에 따르면 SeaBOS(Seafood Business for Ocean Stewardship)는 세계 각국의 수산 선두기업과 국제 과학 연구소가 지속가능한 수산물을 생산하고 해양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출범한 국제 협의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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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오는 12일까지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열리는 ‘SeaBOS 부산회의’를 계기로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의 수산 분야 교류망 확장과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에 나선다.
SeaBOS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전 세계 해산물 생산량의 1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9개의 회원사와 600개 이상의 자회사로 구성돼 있다.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동원산업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스웨덴의 빅토리아 왕세녀도 SeaBOS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는 이번 SeaBOS 부산회의를 계기로 11일 오후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회의 참가 국제 인사들과 국내 수산 주요 인사를 초청한 가운데 고등어를 주제로 부산음식(B-푸드) 행사를 개최한다. 시는 자체 개발한 레시피를 활용, 부산시어 고등어를 중심으로 지역 수산물을 사용한 B-푸드 요리를 선보이면서 수산 분야 국내외 인사들과 상호 교류할 예정이다.
특히 이들에게 부산의 맛으로 2030 세계박람회 개최 후보도시 부산의 매력과 역량을 국제적으로 알리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부산의 상징인 갈매기와 고등어 캐릭터 ‘부기’와 ‘도리’ 디자인 상품을 전시해 행사와 연계해 부산의 매력을 홍보한다.
한편 이번 SeaBOS 부산회의는 동원산업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의 일환으로 개최를 이끌어냈다. 동원산업은 참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태평양 도서국 10개국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을 대상으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에 힘쓰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불법·무보고·무규제(IUU) 어업 △멸종위기종에 대한 대응 △수산양식의 향균제 사용 금지 △해양 플라스틱 문제 △기후 변동 문제 등 분야별 주요 대응사항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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