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버 허드, “제이슨 모모아가 술 취해 ‘아쿠아맨2’에서 날 하차시키려 했다” 충격폭로[해외이슈]

곽명동 기자 2023. 10. 1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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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버 허드, 제이슨 모모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배우 엠버 허드(37)가 DC 히어로무비 ‘아쿠아맨2’에서 제이슨 모모아(44)와의 불편했던 관계를 폭로했다.

10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허드는 ‘아쿠아맨2’를 촬영하는 동안 모모아에게 큰 긴장감을 느꼈다고 털어놓았다.

허드를 치료했던 던 휴즈 박사의 면담기록에 따르면, 모모아는 촬영장에서 술에 취해 허드를 하차시키려했다.

'아쿠아맨' 스틸컷/워너브러더스

면담기록에는 “제이슨이 나를 해고하고 싶다고 했다. 제이슨이 술에 취해 촬영장에 늦게 들어왔다. 조니 뎁 처럼 옷을 입었다. 반지도 다 끼고 있었다”는 내용이 적혀있다.

이에 대해 DC 대변인은 "제이슨 모모아는 '아쿠아맨과 잃어버린 왕국' 촬영장에서 항상 프로페셔널한 태도로 행동했다"고 반박했다.

허드의 전 남자친구였던 일론 머스크(52)가 허드의 하차를 막기 위해 노력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한 내부자는 “머스크는 허드가 ‘아쿠아맨2’에서 해고되면 집을 불태우겠다고 위협하는 편지를 워너브러더스에 보냈다”고 주장했다.

한편 메가폰을 잡은 제임스 완 감독은 원래부터 허드가 연기하는 메라 캐릭터는 속편에서 비중이 작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와 인터뷰에서 “처음부터 이 이야기를 모두에게 제안했다. 첫 번째 아쿠아맨이 아서와 메라의 여정이었다면, 두 번째 영화는 항상 아서와 옴이 될 예정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래서 1편은 로맨스 액션 어드벤처 영화였고, 2편은 브로맨스 액션 어드벤처 영화다. 여기까지만 이야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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