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클래식 올해 10주년…일 자르디노 아르모니코 등 내한

12월 12~13일 예술의전당 개최

한화그룹이 주최하는 클래식 공연 ‘한화클래식 2023′이 열린다.

한화그룹이 오는 12월 12~13일 한화클래식2023을 개최한다. /한화그룹 제공

한화그룹은 ‘한화클래식 2023 Unity: 일 자르디노 아르모니코 & 아비 아비탈’이 오는 12월 12~13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한화클래식 티켓은 좌석과 관계없이 전석 3만5000원으로 이달 12일부터 판매된다.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한화클래식은 이번 공연에 세계적인 만돌린 연주자 아비 아비탈과 이탈리아 바로크 앙상블 리더 중 한 명인 조반니 안토니니와 그가 이끄는 일 자르디노 아르모니코를 초청한다.

아비 아비탈은 클래식 아티스트 중 최초로 그래미상 후보로 오른 인물이다. 악기 장악력이 뛰어난 아비탈은 탁월한 연주력과 음악성으로 이름을 알렸다. 올해 무대에서는 아비탈은 이스라엘의 루티에 아릭 케르만이 만든 만돌린을 연주할 예정이다.

지난 1985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조반니 안토니니와 일 자르디노 아르모니코는 최고의 시대악기 앙상블로 평가받고 있다. 리코더 연주자 출신인 안토니니는 베를린 필하모닉, 콘세르트헤바우, 톤할레 오케스트라 등 세계적인 오케스트라 무대에 초청받는 지휘자이자 솔리스트이기도 하다.

한화클래식은 지난 2013년 바흐 음악의 대가 헬무트 릴링을 시작으로 리날도 알레산드리니와 콘체르토 이탈리아노, 정상급 시대악기 오케스트라인 18세기 오케스트라, 프랑스 바로크 음악의 거장 마크 민코프스키와 루브르의 음악가 등을 선보인 바 있다.

최근에는 소프라노 임선혜, 서예리와 함께 한국 바로크 연주자들로 구성된 ‘한화 바로크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주목받았다. 지난해에는 소프라노 율리아 레즈네바와 베니스 바로크 오케스트라가 내한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