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1883년 개항’···140년 만에 인천시민에게 개방

인천=장현일 기자 2023. 10. 1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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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이 140년 만에 인천시민에게 개방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바다와 항구를 즐길 수 있는 '인천 하버 페스타 2023'이 마련된다.

인천시는 1883년 개항 이후 140년 동안 일반인의 출입이 엄격히 제한됐던 인천항 내항 1·8부두의 시민개방을 기념하기 위해 14일 인천항 1·8부두 개방공간에서 제59회 시민의 날 기념행사와 함께 '인천 하버 페스타 2023'을 개최한다고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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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부두 개방공간에서 제59회 시민의 날 행사도 개최”
‘인천 하버 페스타 2023’ 포스터
[서울경제]

인천항이 140년 만에 인천시민에게 개방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바다와 항구를 즐길 수 있는 ‘인천 하버 페스타 2023’이 마련된다.

인천시는 1883년 개항 이후 140년 동안 일반인의 출입이 엄격히 제한됐던 인천항 내항 1·8부두의 시민개방을 기념하기 위해 14일 인천항 1·8부두 개방공간에서 제59회 시민의 날 기념행사와 함께 ‘인천 하버 페스타 2023’을 개최한다고11일 밝혔다.

인천하버페스타는 시민에게 최초로 개방되는 내항 1·8부두 내 개방공간에서 바다와 항구, 낭만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행사는 1, 2, 3부로 진행되는 하버콘서트, 마칭밴드의 하버로드, 해양경찰과 함께하는 함정체험, 드론 라이트 쇼, 불꽃놀이, 3:3, 4:4 드론 축구 경기체험 등 13가지 체험부스 등이 있다.

하버콘서트는 1883무대와 상상무대에서 14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되며, 1883무대에는 국내·외 재즈팀, 해양경찰 관현악단, 에일리, 웅산밴드, 소울시티 재즈 오케스트라×현진영, 다이나믹 듀오의 공연이, 상상무대에는 지역 예술팀의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는 제59회 인천 시민의 날 기념식이 시작되며 인천항 내항 개방을 기념하기 위한 퍼포먼스도 함께 진행된다.

기념식과 공연이 끝난 밤에는 드론쇼와 불꽃놀이가 인천항의 가을 밤바다를 멋지게 수놓으며 시민에게 돌아온 인천항의 귀환을 축하할 예정이다.

체험 및 부대행사는 오후 2시부터 진행되며, 해양경찰 함정체험, 드론 축구 경기체험, 인천개항장 이야기 체험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체험이고, 그 밖에도 인천하늘수 페스티벌, 119소방안전체험, 야간조명의 빛의거리, 포토존, 식음료(F&B)존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또 인천항 개항과 함께 성장해 온 기업, 라이온코리아도 내항 시민개방을 기념해 기업홍보 이벤트에 나설 예정이다.

김충진 인천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인천항 내항이 시민에게 개방되는 것은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일”이라며 “이곳 내항에서 시민이 더욱 맘껏 바다를 느끼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축제를 선보일 계획” 이라고 말했다.

인천=장현일 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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