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미 주도 핵심광물파트너십 참석…"공급망 다변화, 협력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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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권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은 10일 런던금속거래소에서 호세 페르난데즈 미국 국무부 경제차관과 누스랏 가니영국 기업통상부 국무상이 공동 주최한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 수석대표회의에 참석했다.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은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과 다변화를 위한 국제협력 파트너십으로 현재 13개국(한국·미국·영국·일본·캐나다·스웨덴·프랑스·호주·핀란드·독일·노르웨이·이탈리아·인도) 및 유럽연합이 참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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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광물 안정적 수급 위해 노력"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강재권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은 10일 런던금속거래소에서 호세 페르난데즈 미국 국무부 경제차관과 누스랏 가니영국 기업통상부 국무상이 공동 주최한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 수석대표회의에 참석했다.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은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과 다변화를 위한 국제협력 파트너십으로 현재 13개국(한국·미국·영국·일본·캐나다·스웨덴·프랑스·호주·핀란드·독일·노르웨이·이탈리아·인도) 및 유럽연합이 참여 중이다.
이번 MSP 수석대표회의는 '책임있는 핵심광물 투자 및 지속가능금융'을 주제로 MSP 파트너국 외에도 남아공, 인니, 카자흐스탄 등 자원보유국 인사와 다양한 금융기관이 참석했다.
MSP 회원국 수석대표 및 금융업계 관계자들은 책임있는 핵심광물 투자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첨단산업 발전 및 청정에너지 전환에 필수적인 핵심광물의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확보를 위해 민관협력이 긴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핵심광물 탐사부터 생산·제련·재활용 등 가치사슬 주기 전반에 걸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기준에 부합하는 프로젝트를 추구함으로써 지속가능하고 회복력 있는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는 점에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강 조정관은 동남아 등 자원생산국 내 핵심광물 부가가치 산업 창출을 위한 협력, 개발금융 수단을 활용한 해외광물 개발 지원, 우리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활동(CSR) 노력 등을 소개하고,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를 위해서는 자원생산국들과 신뢰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 정부는 핵심광물 재자원화 비율을 2030년까지 20%로 확대 추진 중이며 글로벌 핵심광물 R&D 협력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다음달 말 '국제 핵심광물 폐배터리 협력 컨퍼런스' 개최를 통해 핵심광물 재활용 및 재사용 분야 관련 정보 공유 및 협력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회의는 MSP 비회원 자원부국뿐 아니라, MSP 최초로 금융기관들이 논의에 참여해 책임있는 핵심광물 공급망에 대한 투자 촉진 방안을 모색했다.
MSP 회원국들은 ESG 기준을 준수하는 지속가능한 핵심광물 공급망 강화를 위한 협력 등에 대한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MSP-민간기관 간 협력을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외교부는 "향후 민관 협력을 통한 전략 프로젝트 지원을 확대해 핵심광물의 안정적 수급 및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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