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갑질' 의혹 불거진 KCB는 어떤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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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내 괴롭힘' 논란 중심에 서게 된 코리아크레딧뷰로(KCB)가 주목받는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CB는 2005년 2월22일에 국내 18개 대형 금융회사가 공동으로 설립한 신용평가회사다.
2008년 5월9일에 상호를 코리아크레딧뷰로주식회사(KCB)로 변경하였으며, 본사 소재지는 서울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6길 15다.
KCB는 2021년 기준 국내 4458만명의 금융생활 인구의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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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CB는 2005년 2월22일에 국내 18개 대형 금융회사가 공동으로 설립한 신용평가회사다. 금융위기의 재발을 막고, 안정적인 금융산업을 만들기 위해 국내 금융회사들이 모여 서로의 신용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취지로 발촉했다.
설립 당시 회사명은 한국개인신용주식회사였다.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에서 정하는 신용조회 및 신용조사 업무와 이에 부수하는 업무를 주요영업 분야로 했다. 2008년 5월9일에 상호를 코리아크레딧뷰로주식회사(KCB)로 변경하였으며, 본사 소재지는 서울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6길 15다.
자본금 100억원으로 설립돼 현재까지 자본금 변동은 없고, 주주 및 지분율 구성은 다음과 같다. 지난해 말 기준▲한국기업평가 10.99% ▲서울보증보험 9.0% ▲국민은행 9.0% ▲농협은행 9.0% ▲우리은행 9.0% ▲하나은행 9.0% ▲신한은행 4.5% ▲신한카드 4.5% ▲자사주 9.21% 등으로 구성됐다.
채용 전문 포털사이트 사람인에 따르면 KCB 총 직원수는 약 305명이다. 지난해 기준 평균 연봉은 8411만원, 전년(2021년) 대비 3.53% 늘었다.
KCB는 2021년 기준 국내 4458만명의 금융생활 인구의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은행업권, 카드업권, 할부금융업권, 보험업권 등 약 150개 회원사를 보유, 국내 가계신용시장의 약 95% 이상 점유하고 있다. 회원사들을 통해 구축한 데이터를 가명(결합) 정보, 익명(통계) 정보, 개인정보 조회서비스 등의 형태로 제공한다.
전근대적인 경영 방식으로 내홍을 겪는 것과 달리 회사 몸집은 매년 커지고 있다. KCB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 3년간 꾸준히 상승세다. 지난해 KCB는 매출액 1453억4637만원, 영업이익 277억2024만원을 기록, 전년 대비 각각 13.4%, 11.2% 증가했다. KCB 매출은 ▲2020년 1084억1037만원 ▲2021년 1281억5033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020년 192억2687만원 ▲2021년 249억1985만원이다.
이재현 기자 jhyu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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