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마진 개선돼야 주가 반등…목표가 7.5만→6.5만원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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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이 카카오의 영업이익 추정치를 낮추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7만5000원에서 13.3% 떨어진 6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경기 둔화로 광고비 집행이 감소하는 가운데 뉴 이니셔티브 관련 비용 증가 및 AI(인공지능) 관련 투자 확대로 2023년과 2024년의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27.0%, 24.3% 하향 조정한 것이 목표주가 하향의 주된 원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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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이 카카오의 영업이익 추정치를 낮추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7만5000원에서 13.3% 떨어진 6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매수' 의견은 유지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경기 둔화로 광고비 집행이 감소하는 가운데 뉴 이니셔티브 관련 비용 증가 및 AI(인공지능) 관련 투자 확대로 2023년과 2024년의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27.0%, 24.3% 하향 조정한 것이 목표주가 하향의 주된 원인"이라고 밝혔다.
KB증권은 올해 3분기 카카오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8% 증가한 2조2639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6.8% 감소한 1251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영업익 기준 컨센서스(증권가 전망치 평균)인 1471억원을 하회하는 실적이다.
이 연구원은 "카카오톡 개편 및 에스엠 실적 호조로 외형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면서도 "게임 부문에서 매출연동비가 증가하고,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 계열사 구조조정 비용(약 200억원)과 2분기에 미반영됐던 에스엠 종속회사 PPA(인수가격배분) 비용이 3분기에 합산돼 반영되는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해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3분기에 업황 부진에 더해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면서 펀더멘털 개선 시기가 재차 미뤄지고 있다"며 "카카오톡 개편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광고형 매출의 회복과 비용 절감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마진 개선이 동반돼야 주가는 반등에 성공할 것"이라고 봤다.
다만 "4분기는 광고 성수기로 카카오톡 개편에 따른 DAU(일간 활성 사용자) 반등 효과가 광고 단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사민 기자 24m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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