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전국 신생아 집중치료실 전공의 절반 넘게 줄어… “처우 개선 시급”

홍아름 기자 2023. 10. 11. 08: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 신생아 집중치료실의 전공의 수가 절반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2022년까지 5병상 이상의 전국 신생아 집중치료실 운영 병원 50곳의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수가 128명에서 62명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 신생아 집중치료실의 전공의 수가 절반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신생아의 모습./연합뉴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 신생아 집중치료실의 전공의 수가 절반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2022년까지 5병상 이상의 전국 신생아 집중치료실 운영 병원 50곳의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수가 128명에서 62명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말 기준 병원 13곳에는 소아청소년과 전공의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중 7곳이 부산과 울산, 경남 지역의 병원이었다. 이외에 전북과 대전·충남·세종, 대구·경북, 광주·전남, 경기 지역에도 전공의가 없는 병원이 있었다.

김영주 의원은 “여성의 출산연령이 상승하고 난임 시술 등으로 응급치료가 필요한 신생아 비율이 증가하는 가운데 전공의 수 부족은 심각한 문제”라며 “신생아 집중치료실 병상이 부족한 4개 지역에 인프라를 지원하고 전공의들의 수련환경과 인건비 등 처우를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