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 “다시는 김행 같은 사람 나서지 않길…껍데기 사람”

2023. 10. 11. 08: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을 공개 지지했던 신평 변호사는 11일 "다시는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같은 사람이 우리 앞에 나서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신 변호사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누가 어떤 사람인가를 알기 위해서는 그가 과거에 어떤 경로로 인생을 살아왔는지를 보면 바로 알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진짜 사람’이 사회 앞에 나서길”
신평(왼쪽) 변호사와 윤석열 대통령. [연합]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을 공개 지지했던 신평 변호사는 11일 “다시는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같은 사람이 우리 앞에 나서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신 변호사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누가 어떤 사람인가를 알기 위해서는 그가 과거에 어떤 경로로 인생을 살아왔는지를 보면 바로 알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 변호사는 “그가 국가의 고위공직자가 되기 위해서는 지나간 날 우리 사회를 위하여 어느 정도 자신을 희생하거나 헌신한 자취를 가진 사람이어야 하지 않겠나”라며 “평생 자신의 이득을 대의, 공의에 우선시키며 혼자 발 쭉 뻗고 살아왔을 뿐인 사람이 죽을 때까지 영화를 누리도록 고위공직을 주어서야 되겠나”라고 반문했다.

신 변호사는 “그런 이는 ‘껍데기 사람’”이라며 “그런 사람이 하는 국정운영은 국민 전체를 염두에 두는 공정한 것이 될 수 없으며, 따라서 신뢰하기가 무척 힘들다”고 했다.

신 변호사는 “우리는 ‘진짜 사람’이 우리 사회의 앞에 나서기를 원한다”며 “그래야 국민의 신뢰를 얻는 정부가 우리를 공정의 길로 이끌어가는 바람직한 사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 변호사는 지난 6일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인터뷰에서도 김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이라고 지적했다.

신 변호사는 “우선 하나만 말해도 주식 파킹 문제, 그것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며 “적어도 김 후보자는 스스로 물러나는 게 바람직하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왜 이렇게 윤석열 정부에선 내각, 비서실 등 참신한 인물이 없는가”라며 “왜 MB정권 인사들로 다 채우는지에 대해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pooh@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