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2조 4000억원…올해 첫 조 단위 분기 영업익(상보)

장민권 2023. 10. 1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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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올해 3·4분기 매출 67조원, 영업이익 2조 4000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앞서 1·4분기(6400억원)와 2·4분기(6700억원) 모두 영업이익이 1조원을 밑돌다 지난해 4·4분기(4조 3100억원) 이후 3분기 만에 조 단위 영업이익을 회복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조원 중반대, MX사업부는 2~3조원대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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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서초사옥.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올해 3·4분기 매출 67조원, 영업이익 2조 4000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74%, 영업이익은 77.88% 감소했다.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로,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된다.

삼성전자는 앞서 1·4분기(6400억원)와 2·4분기(6700억원) 모두 영업이익이 1조원을 밑돌다 지난해 4·4분기(4조 3100억원) 이후 3분기 만에 조 단위 영업이익을 회복했다.

삼성전자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인 시스템LSI와 파운드리 사업부의 실적 역시 전방산업 수요 부진으로 고객사 주문 감소로 분기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북미 고객사 신제품 출시에 힘입은 삼성디스플레이와 폴더블(접는)폰 신제품인 '갤럭시Z폴드5·Z플립5' 출시 효과를 누린 모바일경험(MX) 사업부가 실적을 방어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조원 중반대, MX사업부는 2~3조원대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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