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복귀!...그런데 유나이티드가 아니라 집으로’ 데 헤아, 살던 집 정리 위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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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드 데 헤아가 집 정리를 위해 맨체스터에 돌아왔다.
지난 10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다비드 데 헤아가 돌아왔다. 데 헤아는 12년 만에 맨유를 떠날 때까지 그가 살던 집을 정리하는데 며칠을 보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성장한 데 헤아는 '맨유 레전드'라고 불릴 만한 활약을 펼쳤다.
맨유에 안드레 오나나를 내준 인터 밀란이 그를 원했지만 데 헤아가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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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다비드 데 헤아가 집 정리를 위해 맨체스터에 돌아왔다.
지난 10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다비드 데 헤아가 돌아왔다. 데 헤아는 12년 만에 맨유를 떠날 때까지 그가 살던 집을 정리하는데 며칠을 보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데 헤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12년간 골키퍼로 활약했다. 입단 초기 불안정한 공중볼 장악 능력과 잔 실수가 있었지만 이내 적응했다. 타고난 긴 팔과 반사 신경, 민첩성을 가지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최고의 골키퍼로 자리매김했다.
성장한 데 헤아는 ‘맨유 레전드’라고 불릴 만한 활약을 펼쳤다. 맨유 소속으로 출전한 545경기에서 클린시트(무실점)를 190회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포함해 영국 내에서 얻을 수 있는 트로피를 전부 한 번씩 들었다.
맨유에 에릭 텐하흐 감독이 부임하면서 데 헤아의 입지가 불안해졌다. 텐하흐 감독은 후방 빌드업을 중요시하지만 데 헤아는 발기술과 빌드업 능력이 부족했다. 나이가 들면서 신체 능력도 조금씩 떨어졌다.
지난 시즌엔 해리 매과이어와 함께 실점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특히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서 0-3 패배의 원흉이 됐다. 결국 지난 시즌이 끝나고 맨유와 결별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폼이 떨어진 데 헤아였지만 노리는 팀이 많았다. 맨유에 안드레 오나나를 내준 인터 밀란이 그를 원했지만 데 헤아가 거절했다. 골키퍼가 부족한 바이에른 뮌헨이 그를 노린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도 주전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의 부상으로 인해 데 헤아를 노렸으나 이내 케파 아리사발라가를 영입했다. 결국 데 헤아는 지금까지 소속이 없이 지내고 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데 헤아는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시간을 즐기고 있고 편안한 상태다. 예상외로 팀을 찾기 위해 서두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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