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판 더 글로리' 표예림씨 사망…카라큘라 "가해자 책임 끝까지 묻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학폭(학교폭력) 피해 사실을 알리며 현실판 '더 글로리' 주인공으로 불리던 표예림씨(27)가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했다.
지난 10일 탐정 전문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탐정사무소'(이하 '카라큘라')는 스스로 세상을 등진 학폭 피해자 고(故) 표예림씨의 소식과 관련, "너무나 슬프고 비통하고 황망한 심정"이라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학폭(학교폭력) 피해 사실을 알리며 현실판 '더 글로리' 주인공으로 불리던 표예림씨(27)가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했다. 이에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탐정사무소'는 "가해자들에게 끝까지 책임을 묻게 하겠다"며 응징을 예고했다.
지난 10일 탐정 전문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탐정사무소'(이하 '카라큘라')는 스스로 세상을 등진 학폭 피해자 고(故) 표예림씨의 소식과 관련, "너무나 슬프고 비통하고 황망한 심정"이라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어 "학교폭력 피해자 구호 활동을 자신과 연대하지 않는다며 지속적으로 고인과 주변 사람들까지 막무가내로 고소하고, 유튜브 채널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까지 개설해 고인에 대한 지속적 비난, 비방 영상 게시로 '사이버 불링'과 스토킹을 행했던 장본인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표씨의 학폭 가해자들을 향해 "한 사람을 극단적 선택까지 하게 만든 바로 당신에게 지구 끝까지 그 책임을 반드시 묻게 하겠다"며 "당신이 가진 모든 것들과 당신이 이룬 모든 것들에 대해 제 모든 것을 걸겠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앞서 같은 날 부산 성지곡수원지에서 숨진 채 발견된 20대 여성의 신원이 지난 3월 학교폭력 피해 사실을 고발한 표씨로 확인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57분쯤 부산시 부산진구 초읍동 성지곡수원지에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소방 당국은 사고 발생 3시간22분여 만인 오후 4시25분쯤 20대 여성의 시신을 발견해 인양했다.
경찰은 신원확인 등을 거친 뒤 유족을 상대로 숨진 여성이 표씨인 것을 확인했다. 표씨는 이날 오전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 극단적 선택을 예고하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표씨는 지난 3월 MBC 실화탐사대에 출연해 지난 12년간 당한 학교폭력을 고백한 바 있다.
홍효진 기자 hyost@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서정희, 13살 연하 남성과 열애 인정…"기분 안나빠, 나중에 공개" - 머니투데이
- 신동엽, 헤어졌던 이소라에 3500만원 명품 목걸이 선물한 이유 - 머니투데이
- "제발 정신 좀 차려"…'불화설' 박재범·제시, 직접 입장 밝혔다 - 머니투데이
- 이상아, 사기꾼과 혼전임신으로 결혼…"극단선택 자작극도 벌여" - 머니투데이
- 전현무, 전여친 저격? "술 취해서 집 비밀번호 까먹는 거 최악" - 머니투데이
- 정우성, 문가비 아들 친아빠였다…"결혼 안 해, 아이 끝까지 책임" - 머니투데이
- "북한군 500명 사망" 우크라 보도…국정원은 "사상자 발생 구체적 첩보" - 머니투데이
- "故김수미 사망한 그 병 뭐야?" 관심 딱 일주일…의사의 한숨 - 머니투데이
- 중국산 재료로 버무린 김치, 겉포장엔 '국내산'…125곳 적발 - 머니투데이
- '8혼' 유퉁, '늦둥이' 딸과 한국 살이…도넘은 댓글에 쓰러져 뇌출혈 위기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