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윳돈 천만원이 없어?"…여친의 팩폭에 MC한혜진 "맞는 얘기가 무조건 옳아?"('연애의참견')[SC리뷰]

고재완 2023. 10. 1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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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Joy '연애의 참견'에서 '갓생 살기'를 위해 시간 아끼는 것을 중요시하는 고민남과는 달리 금전적인 부담을 덜어내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는 여자친구로 인해 갈등을 겪고 있는 사연도 방송됐다.

10일 방송에서 어느 날 필요에 의해 고가의 공기청정기를 구매한 고민남에게 여자친구는 "무료 반품되니까 쿠폰 앱 다운 받아서 저렴하게 사"라고 권유했고, 고민남은 "반품하고 다시 배송하고 시간 너무 오래 걸려"라며 거절 의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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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 Joy '연애의 참견'에서 '갓생 살기'를 위해 시간 아끼는 것을 중요시하는 고민남과는 달리 금전적인 부담을 덜어내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는 여자친구로 인해 갈등을 겪고 있는 사연도 방송됐다.

10일 방송에서 어느 날 필요에 의해 고가의 공기청정기를 구매한 고민남에게 여자친구는 "무료 반품되니까 쿠폰 앱 다운 받아서 저렴하게 사"라고 권유했고, 고민남은 "반품하고 다시 배송하고… 시간 너무 오래 걸려"라며 거절 의사를 표했다.

이에 '연애의 참견' MC들은 할인쿠폰에 대해 논쟁을 펼쳤는데, 한혜진은 "죽어도 반품 안 한다"라고 말한 반면 서장훈은 "똑같은 물건을 5만 원 더 줬으면 무조건 취소하고 할인 상품으로 다시 구매한다"라고 말하며 MC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후로도 서로 다른 가치관으로 인해 여자친구와 갈등이 점점 잦아졌고, 이사 문제로 괴로워하는 고민남에게 여자친구는 "외곽에 저렴한 집으로 이사해"라는 의견을 말한다. 고민남은 "외곽으로 가면 회사 출퇴근에 시간 소요가 많이 된다", "비싸더라도 천만 원 빌려 회사 근처로 가겠다"라고 말했지만 이를 들은 여자친구는 "여윳돈 천만 원이 없어?"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혜진은 "맞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 무조건 옳은 것인가에 대해서는 생각해 봐야 할 문제"라는 의견을 냈고, 곽정은은 "돈과 시간 둘 다 중요하다. 하지만 지금은 오히려 생존에 가까운 말들보단 가벼운 데이트를 하며 지내는 게 좋을 거 같다"라며 최종 참견을 마쳤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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