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효섭, 장애예술기획전 ‘내가 사는 너의 세계’ 오디오 가이드 재능기부
배우 안효섭이 목소리로 특별한 재능기부를 펼쳤다.
안효섭은 예술의 전당(사잔 장형준)과 서울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장애예술기획전 ‘내가 사는 너의 세계’의 오디오 가이드에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 작가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세계가 소개되는 이번 전시는 팬 드로잉, 오브제, 미디어, 회화, 사진, 판화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작가가 바라보고 경험하는 세계를 펼쳐내고, 안효섭은 따뜻하고 차분한 목소리로 관람객들을 작가들의 세계로 안내할 예정이다.
특히 예술계에서 비교적 소외된 장애 예술 분야 전시의 공동 주최를 통해 보다 다양한 분야의 예술 지원을 위해 힘을 모았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안효섭은 이번 전시의 취지에 공감하고 진정성 있는 목소리로 더 많은 대중의 방문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안효섭은 드라마 ‘홍천기’ ‘사내맞선’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를 통해 국내 팬들은 물론 글로벌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장르와 캐릭터를 불문하고 보여준 폭넓은 연기력과 감정 표현은 흥행보증수표로서의 입지를 안겼다.
지난 9월 공개된 넷플릭스 드라마 ‘너의 시간 속으로’에서는 극 중 전여빈을 향한 일편단심 순애보를 보였고, 청춘들의 풋풋한 우정부터 성숙한 사랑까지 폭넓게 그려냈다.
안효섭은 지난 7월부터 시작된 아시아 투어 ‘더 프레젠트 쇼 - 히어 앤드 나우(THE PRESENT SHOW – here and now)’를 통해 서울, 방콕, 타이베이, 자카르타, 홍콩, 마닐라에서 글로벌 팬들을 만나고 있다.
안효섭이 목소리 재능기부를 한 전시회 ‘내가 사는 너의 세계’는 지난 6일부터 서울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진행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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