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2022 WC 한국에 고전했던 감독, '강등권과 단 2점 차' 몰락한 세비야 새 사령탑 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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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의 세비야FC가 올 시즌 부진에 감독 교체를 단행했다.
새 사령탑은 우루과이 출신 디에고 알론소(48) 감독이다.
구단은 "새 감독으로 디에고 알론소가 부임했다. 계약 기간은 올 시즌 말까지"라고 발표했다.
알론소 감독은 우루과이 대표팀 부임 전 미국과 멕시코 클럽 등에서 감독 경력을 쌓았고, 유럽 무대 감독 도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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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형중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의 세비야FC가 올 시즌 부진에 감독 교체를 단행했다. 새 사령탑은 우루과이 출신 디에고 알론소(48) 감독이다.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세비야는 호세 루이스 멘딜리바르 감독 경질을 공식 발표했다. 이유는 올 시즌 초반 성적 부진. 지난 시즌 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했지만, 올 시즌 리그에서 8경기를 치르는 동안 2승 2무 4패로 승점 8점 14위에 머무르고 있다. 강등권인 18위 셀타 비고와는 단 2점 차뿐이다.
세비야 구단이 칼을 빼들었다. 멘딜리바르 감독을 전격 경질한 뒤, 10일 알론소 감독을 선임했다. 구단은 "새 감독으로 디에고 알론소가 부임했다. 계약 기간은 올 시즌 말까지"라고 발표했다.
알론소 감독은 지난해 말까지 우루과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벤투호를 상대했다. 한국과 0-0으로 비기며 기대 이하의 출발을 했던 우루과이는 결국 포르투갈과 한국에 밀려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알론소 감독은 조별 예선 탈락의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했다. 당시 알론소 감독은 한국전 이후 기자회견에서 "전반 20분 동안은 볼을 빼앗기도 어려웠다"라고 말한 바 있다.
세비야는 알론소 감독 체제에서 반등을 꿈꾸고 있다. 리그 14위에 처져 있는 순위를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 UEFA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진출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아스널과 함께 속한 B조에서 2무로 승리가 없다.
다만, 알론소 감독이 선수 시절 스페인 무대를 경험했지만 감독으로서는 첫 도전이라는 것이 숙제로 여겨진다. 알론소 감독은 우루과이 대표팀 부임 전 미국과 멕시코 클럽 등에서 감독 경력을 쌓았고, 유럽 무대 감독 도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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