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탄소중립 지원센터 설립… 녹색성장 주도 역할
김태희 기자 2023. 10. 11. 08:48
경기 성남시는 탄소중립을 선도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탄소중립 지원센터’를 설립해 오는 13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성남시 탄소중립 지원센터는 성남시의 탄소중립 이행 정책과 녹색성장 추진을 전담하는 조직이다. 성남시는 2050년을 목표로 한 탄소중립을 선도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지난 5월 ‘성남시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 조례’를 제정해 센터 설립·운영 근거를 마련했다.
성남시 탄소중립 지원센터는 시청 기후에너지과 사무실에 센터장(기후에너지과장 겸임)과 공무원(1명), 임기제 공무원(2명) 등 모두 4명의 전담 인력을 두고서 관련 업무를 추진한다.
주요 업무는 성남시 탄소중립 기본계획과 연차별 시행계획 수립·추진, 지역사회의 탄소중립 참여와 인식 제고 방안 발굴, 탄소중립 관련 조사와 연구 등이다.
센터 운영에는 연간 총 2억원(국비 1억원 포함)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성남시는 앞으로 사업 규모를 확대해 관련 예산을 늘릴 계획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탄소중립 지원센터는 성남시의 탄소중립 이행과 녹색성장을 주도하는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희 기자 kth0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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