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침공으로 축출된 러시아, 유엔 인권이사회 복귀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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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의 인권이사회 국가 교체 선거에서 러시아가 이사국 진출에 실패했다.
10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유엔은 이날 총회(회원국 수는 193개)를 열고 인권이사회 이사국 47개국 중 임기가 만료되는 15개 이사국을 교체하는 선거를 실시했다.
인권이사회 이사국들은 임기 만료 자리를 비공개 투표로 선출하는데 동유럽 국가에는 2자리가 배정됐다.
하지만 러시아는 83표를 받아 동유럽 국가 중 알바니아와 불가리아에 이어 3등을 차지해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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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유엔의 인권이사회 국가 교체 선거에서 러시아가 이사국 진출에 실패했다.
10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유엔은 이날 총회(회원국 수는 193개)를 열고 인권이사회 이사국 47개국 중 임기가 만료되는 15개 이사국을 교체하는 선거를 실시했다. 지난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이사회에서 추방됐고 이번에 복귀하려고 단단히 벼르고 있었다.
인권이사회 이사국들은 임기 만료 자리를 비공개 투표로 선출하는데 동유럽 국가에는 2자리가 배정됐다. 이사국에 선출되려면 과반수(97개국)의 지지가 필요하다. 하지만 러시아는 83표를 받아 동유럽 국가 중 알바니아와 불가리아에 이어 3등을 차지해 진출에 실패했다.
서방 외교관들은 러시아가 탈락하자 국제사회의 결속을 보여주었다면서 만족감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에 배정된 4자리에는 일본이 175표를 얻어 진출했고 중국도 154표를 얻어 당선됐다. 인도네시아와 쿠웨이트도 선정되었다. 이들의 임기는 내년 1월부터 3년이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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